계양산에서 본...(2010.04.09 금) 진달래 / 안희선 차마, 못잊을 사랑인가 들판 가득 흐느끼는, 선홍(鮮紅)빛 가슴 그리움은 애(哀)저린 몸짓마다, 눈물 글썽이는 춤사위 파릇하게 일렁이는, 봄산의 치마 폭에 붉게 붉게 물든다 여행,산행기 2010.04.09
봄날장미 숨은벽을 가다 ^^ 일시 ; 2010년 4월 6일 화요일 어딜 ; 북한산 (국사당 - 사기막길 - V안부 - 백운산장 - 족두리바위 - V안부 - 밤골 - 국사당) 누구와 ; 봄날장미홀로 날씨 ; 오전엔 흐렸으나 점차 갬 구름이 많고 바람이 세참 오늘은 족두리바위엘 가보고 싶었는데 도선사에서 출발하면 길을 잘 모르는 관계로 일단 가기 쉬운.. 여행,산행기 2010.04.06
봄비속 소경... 배꼽들... ㅋㅋㅋ 모든 꽃은 흔들리며 뿌리로 간다 / 강미정 봄비를 받아내고 있는 작은 제비꽃의 흔들림은 꽃을 들여다보기 위해 쪼그리고 앉던 당신의 등처럼 외롭고 넓다는 것, 그러므로 꽃피어 흔들리는 세상 모든 꽃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땅을 움켜쥔 고단한 뿌리의 일그러진 얼굴이라는 것, 그러.. 여행,산행기 2010.03.31
바람부는 날 계양산에서 본... 바람이 몹씨부는 봄날 봄꽃을 찾아 나선 봄날장미 아무래도 양지바른 계곡쪽에 봄소식이 빠를 것 같아 작심하고 오른 산길은 이리둘러보고 저리둘러봐도 꽃은 보이지 않고 거미줄처럼 생긴 산길만 무수히 보인다 예전엔 등로외엔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목과 수풀로 우거졌었는데 이젠 거미줄 .. 여행,산행기 2010.03.25
진달래의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계양산 찬란한 봄을 만끽하기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의 흔적이 마치 풀려버린 손깍지가 등을 감싸고 있는 듯 한올 한올 실이 되어 기쁨을 감싸고 있다 아픔이 비수가 되어 자란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 . 전략 . .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 여행,산행기 2010.03.19
봄비에 젖은 계양산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겨우 보오슬 내리는 것 같길래 오후에 촉촉히 젖은 계양산을 찾아 갑니다 며느리밑씻개가 주렁주렁 가시가 참으로 날카롭게 생겼다 봄비에 젖어 모두들 시커먼스 ^^ 봄비에 젖은 나뭇닢 수동에다 손각대로 물방울을 담으려니 너무 어렵다 게다가 바람까지 훼방... 봄비에 젖은.. 여행,산행기 2010.03.01
석양에 물들어가는 계양산 28mm (20091213) 하얀눈이 그리워 삼각산으로 냅다 달려가려 했는데 그늠에 게으름 때문에 오늘도 늦은 오후에 계양산을 찾았다 한파가 온다고 했으나 생각보다 춥진 않고 또한 일요일이고 해서인지 사람들이 꼬ㅐ 많다 정상에 오른 후 반대편 헬기장에 다달으니 해는 지진 않았지만 땅거미가 지기 시작한다 철탑으.. 여행,산행기 2009.12.14
광각으로 바라본 계양산 등산로 ^^ 일시 ;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어딜 ; 계양산 (공원관리사무실 - 하느재(쉼터) - 정상 - 피고개 - 무명봉 - 솔밭 - 정상 - 하느재 - 주차장) 누구와 ; 봄날장미 홀로 ^^ 날씨 ; 오후부터 풀린다고 했으나 매우 쌀쌀함 스모그가 두터워 일몰을 볼 수 없었음 주차장이 새로 만들어진 후 자동차 진입을 막아서 매우.. 여행,산행기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