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파란마음 --- 28mm 기온이 떨어져 공기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하늘색이 유난히 파란 날이다 낮게 깔린 스모그만 없다면 상쾌함이 폐속 깊숙히 스며들텐데 조금 아쉽다 정상에서 보이는 삼각산은 꼭데기만 조금 뚜렷하게 보일 뿐 스모그에 둘러쌓여 조금 답답해 보인다 오늘은 멀리보지 말자 ^^ 날씨 2010.11.23
2010.11.02 수 -------C70z 베란다에 나가보니 쪽빛하늘이 너무도 유혹적이다 오늘은 간만에 밀린(?) 일본드라마에 흠뻑 취해보려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손은 이미 등산화를 묶고 있었다 ㅎㅎㅎ 산엘 오르니 바람이 조금은 세차고 그 바람에 내손이 약간 시려온다 비로소 겨울이 다가 왔음을 느낀다 아직도 계양산엔 단.. 날씨 2010.11.02
2010.08.10 (화) --- ((c-70z) 태풍 뎬무 영향권에 들어섰는지 오후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성난 기세로 퍼붓는 소낙비(?)는 더욱 기세를 부리고 나는 차안에 갇혀버렸다 잠시 음악을 듣다 기세가 누그러진 틈을 타 얼른 차문을 열고 나선다 정상을 오르기 전까지는 우산을 쓰고 갈만 했는데 정상.. 날씨 2010.08.10
입추 이틀 뒤... (28mm) 여전히 덥다... 무척... . . . 하지만... 견딜만하다 ^^ 나는 별일 없는데 / 이충기 아마 별일 없을 거야 잘 살고 있을 거야 먼 곳에서 소식 없이 사는 사람 이젠 나를 잊고서 그 누군가의 멋진 동반자가 되어 햇살 속에 삶의 자릴 펼쳐 놓고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거야 나는 별일 없는데 그 사람은 정말 별.. 날씨 2010.08.09
사마귀가... (C-70z) 어제는 마치 여름의 최고조의 날인 것 같고 낼부터는 서서히 가을을 향해 가겠지 하고 생각하다 우연히 달력을 보니 신기하게 낼이 입추다 이제는 계절이 변하는 흐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지에 다달은 건 아닐까? ^^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몸이 계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그만큼 청춘이 .. 날씨 2010.08.07
아카시아향기가 짙은 효성산에서 어젠 날씨가 아침부터 어찌나 아름답던지 창밖 경치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오늘도 그런날을 기대했지만 멋진 날씨와는 인연이 별로 좋지 않은 듯... 그래도 활동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이다 하지만 며칠뒤엔 또 비가 온단다 그것도 산에 갈 수 있는 날에... 쩝... 날씨 2010.05.27
2010.04.27 (화) 아침에는 비가 왔었으나 오전엔 한때 뭉게구름이 많고 햇빛이 간간히 비치다가 점차 하늘이 먹구름으로 잔뜩 끼고 바람이 거세졌으며 다시 비가 옴 소백산의 칼바람같이 거세었음 길가다 건물 유리창이 떨어져 나간 것도 봤음 -_- 날씨 2010.04.27
2010.03.07 (일) 그대는 바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진실로 바람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도시를 떠나 방황해 보라.어디를 가도 바람은 그대 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봄날 독약 같은 사랑에 신열을 앓다가 산에 오르면 소리 없이 흩날리는 산벚꽃. 잠시 그대 곁에 머무르다 등성이를 넘어가는 바람의 모.. 날씨 2010.03.07
2010.02.17 (수요일) 기다림의 하얀 길 詩:(宵火)고은영 봄의 서곡을 가만 듣습니다 그저 하루종일 듣습니다 베란다 화분에 파키라는 푸른 잎맥이 갈색으로 투명하게 마르고 햇살이 마른 부위를 그대로 투과하여 지난겨울 추위에 엉긴 상처를 고스란히 달고 서있습니다 아,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슴으로 느낄 뿐 형체 .. 날씨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