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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계양산

요즘은 라이딩에 빠져서 날마다 날씨앱과 지도앱을 보면서 어디를 다녀올까 궁리만 한다 한번 나가면 60~90Km를 달리면서 새로운 공기와 풍경을 즐기며 잔뜩 힐링되어 돌아온다 그러다 보니 산행이 자연히 뜸해졌다 오늘 간만에 계양산에 올랐다 등산을 하고자해서 간것이 아니라 바람이 너무 세서 자전거 타기엔 좋지 않은 환경 같아서 대신에 산을 온 것이다 계양산 북쪽으로 진입하여 바로 치고 올라가니 등로에는 낙화한 때죽나무꽃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이 시기에 이쪽으로는 처음으로 와서 이렇게 때죽나무가 많은 줄은 몰랐었다 남쪽으로 진입하면서 항상 가는 루트에는 멋진 때죽나무가 한그루 있었는데 어느해인가 뿌리채 뽑혀 없어져서 매우 아쉬웠었는데 여기서 많은 때죽나무를 보게되니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꽃이 만발하는 시점을..

카테고리 없음 2021.05.26

2021-05-19 능내역 인증센터까지 라이딩

오늘은 팔당댐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좀더 가게되어 능내역 인증센터를 조금지난 곳까지 가다 다시 돌아와 검단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은 국수역까지 다녀오고 싶었는데 능내역부터 사람들이 얼마나 북적이던지... 흥미를 잃고 말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그 유명한(?) 아이유고개를 비롯해서 몇개의 경사로를 오르내렸는데 걸어 올라가는 사람도 꽤나 눈에 띄었을 정도이지만 그 모든 언덕을 걷지 않고 완주했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그런데 즐거운 라이딩 도중에 한가지 보기 싫은 것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에 코를 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 시대에 비말로 인해 전염이 될 염려는 고사하더라도 그 지저분함이란... 정말 찝찝하고 불쾌했습니다 다음엔 임진각역까지 다녀오고 싶고... 청평에서 집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1.05.19

2021-05-11 중봉-계양산-효성산-중봉

오늘은 라이딩 대신 계양산을 넓게 걸어 보기로 했다 자전거만 타니 허벅지는 굵어지는데 발바닥은 부드러워진다 해서 발바닥을 단련시킬 겸 오래 걷기로 했다 집에서 중봉을 거쳐 계양산 둘레길을 걷다 정상을 밟고 피고개로 하산하여 험봉산입구에서 큰길로 나와 철마산쪽으로 오른다 그리고 효성산으로 해서 중봉을 거쳐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다 산을 몇개 더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ㅎ~ 자전거를 타면서 60Km이상씩 달리고 김포 환종주하는 112Km가 넘는 거리를 달리니까 체력이 좋아졌나보다 무릎이 아팠던 것도 사라지고... 이제는 인천에서 팔당까지 가는 것도 만만해 보이는 것이 참 대단해졌다 비록 오래된 자전거지만 하드테일 최상급의 위력이 이런거구나 깨달았다 처음엔 생..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일광알레르기

예전엔 일광알레르기로 맨살을 햇빛에 노출하기가 무서웠었는데 요즘은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할 때도 햇볕을 무서워 하지 않게 되었다 일광알레르기가 시작된 것은 20대 초 부터 였던 것 같은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유난스레 깔끔을 떨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살갗이 벌게질 정도로 매일 씻고 했으니... 살갖의 방어막이 파괴되어 버렸던 것 같다 요즘은 비누칠도 하지않고 물로 샤워만 간단히 하고 이태리 타월 같은 것으로 억지로 때도 벗겨내지 않는다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만 간단히 씻고 마니까 언제부터인지 밖에 나가서 햇빛을 받아도 이제는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그저께도 온종일 자전거를 타고 땡볕 아래에서 거의 7시간이나 주행했지만 말짱하다(다른때같으면 다음날 알레르기로 엄청 고통스러웠을..

카테고리 없음 2021.05.08

2021-05-06 김포 한바퀴 라이딩

오늘은 김포를 한바퀴 돌려고 나왔다 김포를 한바퀴 돌면 100Km라는 말이 있어서 도전 할겸 대명항까지의 해안도로의 도로 상태와 평일 운행 사정도 살펴보고자 평일을 택해 나왔다 만약 맘에 들면 가끔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런데 처음부터 일이 벌어졌다 검암역을 거쳐 아라뱃길 북단으로 가려고 다리를 건넌후 180도 방향을 바꾸는 북단 진입로에서 나의 미숙으로 앞으로 자빠져 버렸다 살펴보니 다행이 크게 다친 곳은 없고 손바닥과 오른쪽 새끼 손가락에 가벼운 촬과상 뿐이었다 그렇지만 오른쪽 바지의 무릎은 쓸리고 장갑은 양쪽이 트더지거나 구멍이 나버렸다 게다가 자전거도 두곳 정도가 쓸리어서 상처가 남게 되었다 휴~ 재수없는 생각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했지만(하긴 처음부터 여기 오기전까지 헤매기도 했..

카테고리 없음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