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를 눈부시게 비추는 햇빛의 따뜻함을 느낄때
귀가 시리도록 따갑게 내리치는 바람소리를 들을때
이마에서 흐르는 짭잘한 땀이 입술에 적셔질 때
허파가 미어지도록 숨이 폭포수처럼 토해질때
그리고 절묘한 바위의 군상위에 섰을 때
나는 내가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일시 ; 2007년 2월 15일 (목요일)
어딜 ; 산성매표소 - 의상봉능선 - 대남문 - 칼바위능선 - 칼바위매표소
누구랑 ; 봄날장미홀로
날씨 ; 하늘은 새파랗고 차가운 바람이 거칠게 몰아쳤지만 오후 늦게는 잔잔해짐
'과거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날장미, 백덕산을 가다 (0) | 2007.06.22 |
|---|---|
| 봄날같은 날씨에 봄날장미, 관악산을 가다 ^^ (0) | 2007.06.22 |
| 파란하늘,눈꽃 그리고 눈보라의 한라산을 봄날장미 가다 (0) | 2007.06.22 |
| 봄날장미, 지장산을 가다 ^^ (0) | 2007.06.22 |
| 바람에 실려온 계양산의 구름과 꽃망울 (0) | 2007.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