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님 고맙습니다 ^^>
일시 ;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어딜 ; 가야산(백운동 - 서성재 - 정상 - 마애불갈림길 - 해인사)
누구와 ; 봄날장마와 Runway님 그리고 안내산악회
날씨 ; 맑고 시계가 꽤 뚜렷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고 매우 추웠음
간만에 Runway님과 가야산 산행을 하기로 한 날이라 아침일찍 집을 나섰는데 안내 산악회에 탑승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무사히 가야산 입구인 백운동 주차장에 11시 20분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정상 가까이 가기전까지는 백운 1교에서 3교까지 그리고 여러 계단을 올라가는데 매우 경사가 급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이 마구 흘러 처음에 입은 외투를
벗어버리고 티와 조끼만 입고 산행을 합니다
가는 내내 좋은 전망대가 없어 간혹 나무 가지로 보이는 아름다운 가야산 윤각을 아쉬운 맘으로 쳐다 보기만 할뿐 사진을 찍지는 못하네요
12시 55분 처음으로 좋은 전망대가 나타나 잠깐 사진을 찍으며 귤을 먹고 있는데 Runway님이 도착하여 같이 간식을 먹으며 특히 Runway님이 갖고 온 집에서
담근 포도주를 같이 마시니 그맛과 기분에 이제까지의 우여곡절이 씻은듯 사라집니다 ^^
여기는 그렇게 불던 바람도 잔잔해서 끝없이 조망되는 산그리메를 쫒아 갑니다
하늘이 너무도 곱군요 제 블로그의 사진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단지 리싸이즈와 샤픈 한방을 줄 뿐입니다
여기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네요 ^^
간식도 먹고 많이 쉬었으니 이젠 올라가 봐야줘?
외투를 다시 입고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1시 32분 여러 철재 계단을 올라와 보니 본격적으로 가야산의 암릉으로 이어진 멋진 윤각이 시선을 온통 빼았습니다
어딜 둘러보아도 절경 그자체입니다 ^^
시원한 조망 또한 일품입니다 ^^
이곳에 올라가 보니 마치 왕좌에 앉는듯 멋져보입니다
드뎌 정상에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1시 58분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잠깐 찰라에 사람이 없는 틈에 겨우 정상석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휴~ 대단한 봄날장미 ㅋㅋㅋ
우리와 같이 올라온 서울에서 온 팀은 자그마치 200분이 한꺼번에 오셨답니다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어딜봐도 감탄에...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이제 저쪽 봉우리로 가봐야 겠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모든 바위의 군상들이 계속 디카의 셧터를 누루고야 말겠끔 유혹이 강렬합니다
2시 15분 드뎌 도착했습니다
2시 25분 하산을 시작합니다
뒤돌아 본 풍경의 파노라마
뒤돌아 본 정상쪽 모습
같은 곳이라도 어디에 시선을 두느냐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너무도 멋있어서 자꾸 누르게 되네요 ^^
2시 42분 조금내려오니 석조여래입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시 40분 해인사에 도착합니다
대웅전 내부 문을 닫고 있어서 잠깐 문이 열린 틈에 찍어서 별루 입니다
해인사는 여기저기 공사와 단장으로 바쁜 것 같습니다
입구에 늘어선 큰 나무중 한그루인 큰 고목
또 다른 고목
4시에 산행을 종료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 후 귀가하니 11시가 넘었네요
많은 애피소드를 낳아 준 이번 가야산 산행은 잊혀지지 않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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