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픈 봄날장미입니다.

과거산행기

비봉에 가서 가을을 배웅하고 온 봄날장미 ^^ (삼각산)

봄날장미 2007. 6. 22. 16:25

 

  

  


                                                

                              일시      ;     2006년 11월 5일 일요일

                              어딜      ;     탕춘대매표소 - 비봉 - 사모바위 - 비봉 - 비봉매표소

                              누구랑   ;     봄날장미 홀로

                              날씨      ;     맑고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몹씨 불고 차가움

  

  

어제는 그렇게 천둥까지 치더니 아침되니 비가 그치고 점점 햇살이 베란다를 비집고 들어와

나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원래는 오늘 천보산을 한없이 걷고도 싶었고 아니면 지장산 언덕을 신나게 넘나들고 싶었지만

비땜에 약속을 미루어놓은 지금 너무도 후회가 된다

12시가 다되가니깐 이젠 엉덩이가 들썩거려 어찌할 수없어 김밥 2줄과 과일 몇개만 준비한채

무작정 전철을 탄다

전철을 타면서 어딜갈까나 잠시 고민하다 삼각산으로 향한다

  

1시 19분 녹번역으로 해서 오르기 시작하여 아파트 언덕을 오른다        

  

매표소가는 길에 보니 어제 비때문에 너무도 깨끗하다 ^^

  

정상에 사람들이 가득찼네요 ^^

로프타는 분도 계시고...

  

1시 52분 탕춘대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구름이 생생 날라가네요 ^^

  

  

경사진 바위를 성큼성큼 오르시는 산님 너무 멋져 보이는군요

  

  

언제봐도 멋지군요

  

  

2시 29분에 도착합니다

  

비봉에도 많은 분들이... 아마도 비가 바뀌어서 한번씩 다 들르실 겁니다 ^^

  

2시 43분 저두 왔습니다 ^^ 그런데 너무 똑같이 복원해 놔서 글자가 새겨있는지 조차도 알기

어려울 정도로 마모가 조금 심하네요

  

알아보시겠어요?

  

  

위에 서있는 남푠분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맘이 열실히 드러나네요 ^^

  

날씨가 청명해서 조망이 끝내줍니다 지금부터 한번 같이 보죠

  

  

  

  

  

  

  

저기 인천 바다도 보이네요

  

일요일이라 사모바위주변은 식사하시면서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로 북적거립니다

  

  

  

3시 18분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막걸리 한병과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아져 삼각산을 다 안아주고 싶어지는군요 ㅎㅎㅎ

  

  

까치가 축하 비행을 ^^

  

  

  

  

 

인천 앞바다 배까지도 보이는군요 ^^

  

  

  

  

  

  

  

  

  

  

관악산 정상의 탑도 보이고 삼성산의 탑도 보이는군요

  

남산의 탑

  

한강다리

  

  

현재 5시 3분 바람이 몹씨 불어 차가워지지만 일몰을 보고자 하는 욕심때문에 더 있다 내려가야 겠네요

  

  

  

계양산의 탑 위에 해가...

  

  

  

5시 54분 빠른 걸음으로 한달음에 비봉매표소로 달려내려왔습니다 헉헉헉!!!

  

이제 가을을 배웅하고 왔으니 다음엔 치악산을 가서 겨울이 얼마쯤 왔나 보고

지장산으로 마중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