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픈 봄날장미입니다.

과거산행기

봄날장미, 황산을 다녀오다 - 1부

봄날장미 2007. 6. 22. 16:08

부족한 산행기입니다 이해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황            산

 

황산은 중국 남부 안휘성[安?省]의 동쪽에 자리잡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가운데하나이며

총면적은154km이고 주위가120km에 이르며 그 안에 72개의 봉우리가 있다
중국10대 명승지의 하나로 안휘성의 남부에 위치하며, 199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

로 지정되었다

황산이란 이름은 중국의 전설적인 제왕인 황제(黃帝)가 이곳에서 수련을 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

되었다. 전체가 붉은색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국적인 나무와 기이한 암석,구름바다가 어우

러져 절경을 이루며 산 봉우리만도 72개에 이른다.

그 중 천도(天都), 연화(連花), 광명(光明)봉이 3대 주봉(三代主峰)으로 꼽히고, 운곡사(雲谷寺),

송곡암(松谷庵)등의 명승과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2,804㎞의 등산로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 제일 높은 연화봉은 해발 1873m이다. 황산의 4대 절

색은 기이한 소나무, 신비한 돌, 구름바다, 온천이다. 진나라 때 '이산'이라고 불렸다가, 747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한작가는 산을 오를 때의 아름다움을 끝없이 펼쳐지는 그림같은 절경이라고 감탄했으며 明나라

때의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였던 서하객[徐霞客]은 黃山의 풍경이 중국의 오악[五岳]보다도 뛰어

나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황산의 기송[奇松],괴석[怪石],운해[雲海],온천[溫泉]등 네 가지를 합쳐서 사절이라 부른다.

 

 

                        어딜      ;    황산

                        누구와   ;    봄날장미외 산이좋은사람들 40명

                        언제      ;    2006년 4월 27일(목) ~ 30일(일)

                        날씨      ;    쾌청

 

 

3시 30분부터 미팅이 시작되어 여행을 위한 모든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이동 탑승대기 중

창가에서 홀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MU2056 좌석은 06C입니다

비행기 좌석은 A와 F가 창쪽인데 조금 아쉽군요                                            

 

4시 40분 드뎌 43번 출구를 통해서 탑승을 하기위해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자리는 통로 쪽이었는데 앞쪽 자리 배정을 보니 첫번째와 두번째는 비어 있더군요

그래서 맨 앞쪽 창가로 자리를 옮겨 앉았습니다 ^^

지금은 7시 16분인데 인천을 떠나 올때는 무척 날씨가 맑았는데 황산에 가까워지자 구름이

잔뜩 끼어서 사방이 구름 땜에 전혀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불안정한 대기를 통과할때면 덜커덩 거리는 것이 매우 불안하게

만드는군요

은근히 황산 날씨에 대해 그리고 낼 산행에 대해 불안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황산시에 다 와서 하강하기 시작하니까 사물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이 조금은 안심되게

해주는군요

 

6시 29분 예정대로 황산시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표기하는 것은 현지 시간입니다 시차는 한시간 늦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조그마한 공항이네요 예전에 군용 비행장이었단 소릴 들었습니다

착륙하여 보니 백두산 산행 때와 같이 군인 제복을 입은 사람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군요

 

황산비행장 건물 전경입니다 입국시에는 걸어서 들어갔는데 출국할때는 버스에 태워 비행기까지

모셔주더군요

 

6시 33분 입국 심사를 받기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입국 심사를 받기위해 단체비자 명단순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1조의 맨 끝이더군요

 

7시 9분 드뎌 수속이끝나고 짐을 찾은 후 식사를 하기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식당입니다

 

7시 34분 첨 식사시간인데 중국식이라 그런지 입맛에 맛지 않는군요

조금은 들뜬 기분으로 그리고 중국식사메뉴에 대한 호기심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후 메디아호델에 투숙하여 첫날밤을 보냅니다

최고로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지내기엔 조금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좋은 호텔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뷰페식으로 되어 있는 식사메뉴가 그래도 우리 입맛에 맞게 되어 있어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찍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좋을 것 같아 일단 기분이 좋군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빼갈 소주 더덕주를 좀 마셨는데두 머리도 안아프고 개운한 것이 오늘 산행은

아주 좋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

군인들이 구보하는 모습입니다 바로 옆엔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무술같은 체조를 하더군요

 

낙타형태를 한 동상이 보이는군요 시내를 거쳐 올때보면 군데 군데 공원이 보이는데 의외로 아름

답게 그리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마련한것 같습니다

 

메디아 호텔 앞 거리 모습입니다 황산시 중심은 여기서 한 10분쯤 차로 가야합니다

 

산보를 마치고 6시 40분 경에 돌아와보니 몇분이서 벌써 아침 식사를 하고 계시는군요

 

1박산행에 필요한 물품만 배낭에 준비하고 나머지는 메디아호텔에 보관하고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8시 2분 황산을 향해 갈때 버스에서 찍은 건데 무척 평화스러워 보이는 촌락이군

요 여기는 다른성에 비해 남아선호사상이 더 깊다는군요 그래서 호적이 없는 즉 버려진 사람들이

많데요 그리고 여자들이 시집와서는 도망갈수 없게 창문이 없고 지붕에 창문을 만든다네요

그리고 남자가 돈벌러 가면 시어머니가 방문을 잠그고 식사를 일일이 집어넣어준데요

한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돼지다리를 집에 달아메어놨는데 이것이 많을수록 부자라네요

실제 가다보니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황산 입구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걸립니다

 

황산입구입니다

 

9시 9분 드뎌 도착했습니다 저멀리 곤도라가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저희도 일단 저걸 타고 올라갈겁니다

 

곤도라타는 곳까지는 잠시 걸어가야합니다

 

 

날씨도 좋고 구름도 알맞게 있는것이 안성맞춤입니다 ^^

 

9시 20분 곤도라타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다행입니다

 

 

 

 

 

줄서고 있는데 잠시 점검중이라네요

 

 

10시 17분 출발했습니다 한번에 6명씩 탈수 있습니다

 

가는 도중 주변 풍경이 너무 멋지군요 ^^

 

밑에는 좁은 계단도 보이고 좋은 슬랩도 있어 저마다 저런곳을 걸어 올라갔으면 하고 모두

한마디씩 하시네요

 

 

 

10시 30분 드뎌 다올라왔습니다

 

 

 

 

이걸 타면 힘안들이고 올라갈 수 있읍니다 늙어서도 돈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의외로 편하군요 ^^

이걸 지고 오르는 사람들이 버려진, 호적이 없는 사람들이 랍니다

 

 

 

 

 

 

10시 55분 옥병루에 도착합니다

 

 

 

 

 

 

말 같이 생겼는데 정면에서 보면서 가이드는 거시기라고말하네요 ^^

 

우리가 오기 바로 며칠전에 천도봉을 오른 대만 사람이 자살을 하여서 외국인들은 출입금지가 되었습니다 저 계단을 오르고 싶은데... 바라볼수밖에 없네요 ㅠㅠ

 

 

 

 

 

 

 

 

 

 

 

 

 

 

 

 

이 다리를 지나면 소원이 이루어진답니다

 

 

 

 

 

 

 

 

 

 

 

 

 

 

 

 

 

 

겨우 한사람만 오를 수 있는 좁은 계단길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상대라네요

 

 

 

오봉이라는 물고기를 닮은 바위입니다

 

현지 가이드와...

 

 

 

 

 

 

 

 

 

 

시멘트로 만들어서 별루 멋있어 보이지 않아요

 

 

이제부터 진짜 멋진 곳입니다

 

 

 

 

 

 

 

 

 

 

 

 

 

 

 

 

 

 

 

 

 

 

 

 

 

 

 

 

 

 

 

여기부터 서해대협곡입니다 눈이 오거나 안개가 끼면 철문을 닫아서 출입을 통제하죠

이곳을 안보면 황산 보나마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덜덜덜...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우리가 어떤길을 가는지 아시겠죠? 겨울에는 미끄러워서 출입금지가 됩니다

만약 미끄러져서 떨어지면...

 

여기는 제비가 정말 흔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제비가 보기 힘들어졌는데 말입니다

자세히보면 절벽에 제비집을 볼수 있죠?

 

덜덜덜...

 

 

 

 

산수화를 보는듯하죠?

 

 

 

 

가이드입니다

 

 

 

 

 

 

 

 

밑에까지 내려가서 부터 다시 올라오는데 까지 2시간 반 걸렸네요 제가 4번째로 도착했읍니다

원래는 5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너무 일찍와버려서 여기서 한시간이상 기다리려니 점점 추워지네요

멀리 비뢰석이 보입니다

 

 

 

 

 

기다리다 못해 추워서 호델로 가기로 하고 가다 찰칵...

사진보면 열쇠가 많이 걸려있죠?

연인들이 여기 함께와서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계곡밑으로 던져버린데요

그러면 저 자물쇠가 채워져있는 동안 사랑은 영원하다나 뭐라나...

깨고 싶으면 계곡밑에까지 내려가서 열쇠를 찾아서 자물쇠를 풀어야... ㅋㅋㅋ

 

 

우리가 묵을 북해호텔입니다 원래는 서해호텔인데 여기가 더 좋아보입니다

 

여기도 자물쇠가... ^^

 

여기와서도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니 모두 도착했습니다

방배정부터 하고 식사를 끝내니 7시 35분 이군요

식사는 밑에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괞찬습니다 물도 작은 생수하나에 천원이니

밑에보다 2배밖엔 안하네요 여기선 주로 차를 마시는데 먹어도 먹어도 갈증이 안풀리고

이생수를 마시니 갈증이 풀리네요 참...

잘때는 난방이 안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이불을 두개덮고 자니 땀이 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