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픈 봄날장미입니다.

과거산행기

백두산 트레킹 넷째날

봄날장미 2007. 6. 5. 09:49

 

 

어제다친 곳이 쑤시고 아프지만 남는게 사진뿐이니 찍어야죠 휴~~~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니 괜찮냐고 걱정들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식당엘 가보니 준비가 안되어서 오는 길에 소천지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6시44분 소천지에 도착했습니다


 

 


 

환웅 16대 손이라나 그렇다는군요 이분때 우리 국토가 가장 넓었었데요

요기 사시는 조선족 아주머니가 알려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한국에서

KBS에서 취재차 여길 들렀다고 하더군요 마치 정원같이 아담하고 조용했습니다

특별히 볼건 없는데 입장료를 받더군요

우리야 너무 일찍가서 안냈지만 좀 그렇더군요 ^^


 

 


 

 


 

 


 

 


 

 


 

7시 14분쯤 돌아와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가 묵은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우린 어제저녁에

식사한곳으로 갔으니 당연히 식사준비가 안되었죠 ㅎㅎㅎ

덕분에 우리둘(노문열선배님과저)만 소천지를 구경했답니다 ^^


 

 


 

조직후 이도백하로 이동 중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이것이 미인송이라고 해서 고속촬영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빵빵하죠? ㅎㅎㅎ


 

 


 

오전 8시28분 이도백하역에 도착했습니다


 

 


 

8시51분 드디어 열차가 움직입니다


 

눈이 마주쳤을때 까딱 목례를하니 이분도 목례로 답해주시네요 행복하세요~


 

 


 

 


 

 


 

11시 9분 송강하에 도착했습니다 오면서 모두들 맛있게 술을 마시는데 저는 팔땜에

옆에서 침만 꼴깍 삼켰습니다 ㅠㅠ


 

 


 

 


 

 


 

 

통화까지 가는 도중 잠시 휴식차 내렸는데 화장실을 찾으니 큰건물에도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소방소로 보이는곳에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하다 2층에가서 손짓발짓으로 화장실을 물으니 통했는지 화장실 문을 열어보여주네요 휴~

화장실이 깨끗하여 일행에게 알려주니 좋아라 합니다


 

 




 


 

가는 내내 비가 왔다 해가 비치다 그야말로 변화무쌍합니다


 

 




 

 

 

3시30분 조선족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후~~

식사후 다신 팔의 손이 붓기시작해서 병원엘 가자고 하니

조그마한 병원(?)에 가는데 한쪽에서 공사를 하고 의사란

아줌마는 꾀제제한 가운을 입었는데 소독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허참...

그래서 붓고 따끔거리는것 봐서 곪는것 같으니 약좀 추천해 주셔서

약국에서 살수 있게 해달라니(병원엔 약도 없답니다) 무조건 비싸고 좋은약

달라고 하라다네요 기가막힙니다




 

할수 없이 다시 돌아오니 마침 일행중에 소염제와 마이신이 있다고 해서 그걸 받아
복용하니 그때부터 붓기가 빠지기 시작하고 따끔거리는것도 사라져갔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고맙다는 말을 올립니다
포스코에 이상곤님 고맙습니다

 

 


 

 


 

 


 

 


 

만주벌판 전체가 다 옥수수밭 같아요


 

 




 


 

 



조기가 국내성이랍니다 희미하게 평평한곳 보이시죠?




 




 


 
가다 쉴때 농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사진을 찍으니깐 농가의 할아버지께서 키우는 가축들을 두루 소개해주면서 사진 찍으라고 하시네요 물론 말은 통하지 않지만 표정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한쪽으로 안내하더니 뚜껑을 여시면서 보여주시는데 거기도 닭과 오리가 살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어서 찍으라고 손짓하셔서 찍었는데 잘 안나왔어요 ^^


 

살기좋은 곳입니다


 

 


 

 


 

이분이 그 할아버지십니다


 
 

 

다시 출발~



오후 8시30분쯤 여진족 민속촌에 도착하여 내리자 마자 공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이제 시작이군요


 

 

 


 

 


 


 

공연보다 대기실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으냐고 하니 혼쾌히 승낙해 주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


 

 

 


 

이분은 아예 복장을 하고 와선 찍어달라고 하네요 ^^ 고맙죠 ㅎㅎㅎ


 

둘이 같이 찍으라고 하니 포즈를 취해줍니다

 


 

 


 

앙증맞게 예쁘죠 조명밑에서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


 

 


 

 


 

 


 

식사하는것도 잊어버리고 사진 찍었습니다 ^^


 

 



저만큼 사진 많이 찍은 분 없을겁니다 헤헤헤


 
오후 9시51분 저녁식사를 하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네요 그냥 양고기 몇점 먹었습니다
 

 

공연장 입구입니다


 

 


 

숙소인데 무슨 요새같군요 지은지 얼마 안되는지 실내에선 콘크리트냄새와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하고 물도 찬물만 나옵니다

이불은 도저히 덮고 자고 싶지가 않아요

다행이 온풍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인데 새벽에 추워서

그 더러운 이불을 끌어당겨 덮었습니다 ㅠ ㅠ

다른 일행은 바퀴벌레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도

모기가 물어 잠도 못잤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그래도 천국(?)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백두산 여행 제 4일이 지나갑니다 ^^

 


여행 내내 일정이 촉박해서 급한 맘으로 사진을 여유없이 찍다보니
모든 여행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더군요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