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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봄날장미 2015. 4. 24. 14:02

일시  ;  2015.04.21

 

드뎌 홍도를 간다

작년에 가려다 세월호 여파로 못가고 미루다 숙제를 마치는 기분으로 홍도를 찾았다

ktx를 용산에서 타고 목포까지 가니 바로 버스로 목포항까지 태워준다 바로 홍도행 배를 타고 직항으로 홍도에 도착했다

아침에 식사를 조금한 관계로 열차안에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도시락이 지나가질 않아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목포항에서는 잠시 짬을 내 김밥을 살 수 있지만

화장실 다녀오고 설명 듣고 하니 시간이 빠듯하여 배안에서 먹자하고 생략했다

할수 없이 배 안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끙!

배를 타고 한시간 쯤 지나니 배가 조금 출렁거리니 속이 좀 울렁거린다 배멀미하는 시람은 필히 미리 배멀리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홍도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받고 식사를 하려하니 아직 저녁시간이 안되어 식사를 할 수 없고 게다가 단체로 온분들은 회집에서 식사를 하고 개별적으로 온 나외에 3분도

따로 식사를 한단다 그러면서 식사 주인이 싸게 해줄테니 자기가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란다 식사는 언제든 되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녀오면 된다하니

회와 식사를 3만원에 하기로 하고 깃대봉에 오른다 오르는 시간은 30분남짓...

오르면서 살펴보는 홍도는 그저 아담 소담한 모습이다 별로 눈에 띄는 풍경이 없다

깃대봉에서 살펴보는 홍도전체조망도 기대완 다르게 너무 평범하다

해서 전체를 쭉 둘러볼까 하다가 무릎도 아프고 해서 그냥 내려왔다

몽돌해변쪽 식당을 찾아가 회와 함께 식사를 느긋하게 하고 몽돌해변을 좀 찍은 후 마을을 한바퀴 빙돌아 구경을 하다 숙소를 찾아 들어다

발코니는 시야가 툭 터져있어 여객터미널이 내다 보이고 방은 따뜻하니 맘에 든다 홍익여행사를 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갖고온 맛있는 캔맥주와 과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숙면을 취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창밖이 훤하다 얼른 샤워를 마치고 일출 전망대로 냅다 내질렀다

다행이 전망대에 도착하니 동이 트기 시작한다 ㅎ~

동트는 모습을 감상하고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한 후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홍도유람선을 타기 위해 배낭을 꾸리고 방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