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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를 가다

봄날장미 2014. 9. 14. 21:42

오늘은 대이작도의 플등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오려고 한시간 일찍 가서 표를 사려 하니 돌아오는 배편이 없단다 끙!

할수없이 한적한 덕적도로 가는 표를 냉큼 집어들었다

한시간 거리의 덕적도에 도착하니 순간 어디로 가야 할지...........

무조건 버스를 집어타고 산엘 가려하니 적당한 곳에서 내려 달라고 하니까 불과 몇미터 안가서 내리란다

그렇게해서 가게 된곳이 비조봉이다

비조봉 정상에 다달으니 정자가 멋지게 서 있고 그곳에는 망원경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 오길 잘했구나 할 정도로 맘에 쏙 들었다

비조봉에서 왔던길로 다시 망재까지 가서는 욕심에 국수봉까지 가려고 운주봉에서 간단히 김밥과 캔맥주를 들었다

요즘은 소식을 하니까 금새 힘이 꺼져버려 자주 보충을 해주어야만 한다 ^^

운주봉에서 국수봉까지 가는 길은 부드럽고 거기다 사람들의 손을 덜타서 너무도 만족하며 걸었다

야생화도 간간히 보이고 가끔씩 보이는 전망도 환상적인데다 숲이 꽤 우거져 마치 서오릉의 숲속을 걷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가끔 걷고 싶을 때 이길을 걸으면 힐링이 될 것 같다

다만 국수봉에서 소재해변으로 갈라치면 길이 희미한 옛길 밖에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소재 해변까지 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소재가 있어 좋았다

조금 더 서둘렀더라면 능동의 낙조대까지 갈 수 있었는데 2시간을 그냥 버스를 기다리면서 길에서 허비한 것이 못내 아쉽다

운전기사 전화번호를 알고가서 도착시간을 정확히 첵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