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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포근하더니 오늘은 갑자기 쌀쌀해졌다
덕분에(?) 운해를 보려고 멀리 금학산까지 가려했던 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어제 갔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침에 일이 있어서 못간 것이 너무도 아쉽다
오전엔 속상,서운하기도 해서 시간만 보내다가 오후에 계양산으로 향했다
오래간만에 임학쪽에서 오르니 바로 정상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갈 수 없고 둘레길로 해서 중간에 치고 정상까지 올랐다
오래간만에 걷는 임학쪽 길이 약간은 낯이 설다 숲속에 훈련하는 군인으로 해서 어수선하고...
정상에 오르니 공기가 차가워서인지 멀리 관악산과 북한산이 거의 또렷하게 보인다 200mm로 찍은 사진 중에서 그래도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뚜렷하게 찍혔다 ^^
서해바다는 금빛으로 물들어 있어 그 모습을 보니 불현듯 영종대교를 지나 갯벌을 찍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인다
계양산을 내려와선 다시 효성산 중봉을 올랐다가 경인교대쪽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