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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무의도

봄날장미 2013. 7. 20. 21:32

 


구름이 멋있었던 어제 갈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고...................

 

어제는 창밖에 펼쳐진 서해의 구름이 어찌나 화려하고 황홀하던지 다음날 시간이 되자마자 무의도로 달려갔다

예보에서도 오후 늦게나 비가 온다고 해서 조금은 기대 했었는데...

구름이 두텁게 온 하늘을 뒤덮고 있고 게다가 가끔은 빗방울이 후드득 지나가더니 호룡곡산을 지나 국사봉에 이르러서는 소나기가 제법 굵게 자주 지나간다

비에 대해 대비는 해왔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제일 먼저 소무의도를 둘러 보았다는 것이다

조그만한 섬에서 또 1000원의 입장료를 받길래 도대체 어떤 멋진  것이 있길래 입장료를 받는가 했더니 역시나 둘레길을 걸어보니 무의도의 절경(?)이

이곳에 모두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냥 이곳을 지나쳐서 대무의도만을 산행 했더라면 조금은 싱거웠을 듯하다 게다가 습한 해풍으로 의자나 주변의 소나무나 모두 곰팡이가 퍼렇게 슬어 있어

바람은 시원했지만 그다지 산길은 좋은지는 모르겠다 가끔 조망대도 있지만 오면서 익히 보았던 모습들이라 감동도 그저 그냥 그렇다 ㅎㅎㅎ

차라리 오늘 같은 날은 해변 둘레길을 걷는 것이 좋았을 듯도 하다

어제 같은 날 다시 무의도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