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픈 봄날장미입니다.

과거산행기

봄날장미 치악산 비로봉을 가다 ^^

봄날장미 2007. 6. 5. 09:44

 

 

일시        ;        2009년 2월 끝날에

어딜        ;        치악산 ( 구룡사 - 사다리병창 - 비로봉 - 천지봉 - 수레너미재 - 자연학습원 )

누구와     ;        봄날장미와 Runway님 외 2명

날씨        ;        맑고 바람은 잔잔함 한마디로 쾌청! ^^

 

간만에 4명이 오붓하게 봉고를 타고 떠나는 산행이다

아침일찍 떠난 덕에 여주휴게소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일찍 도착한 덕에 주말인데도 우리외에 부부 한팀만 눈에 뛴다

 

호젖한 등로를 가벼운 맘으로 출발~

 

뒤돌아 서서 사진 한장 남기는 쒠쓰~ ^^

 

원통문을 지나는 길옆의 소나무들이 멋지다

 

 

사천왕문

 

구룡사에 들를까 하다 그냥 지나칩니다

 

구룡폭포

 

 

사다리병창 오를때 보인 옆 봉우리(투구봉?)가 아름답다

 

치를 떤다는 사다리병창은 마치 마법의 성과 느낌이 흡사하다

 

날씨는 포근한데 아직도 녹지 않은 눈길이 빙판을 이루면서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 바로 직전 전망대에서

 

용이 꿈틀대는 것 같은 모양의 사다리병창

 

비로봉 건너편

 

입석대

 

원주시가 아련하다

 

지나온 길

 

비로봉 하산 후 가야 할 길

 

먹을 것을 많이 갖고 오느라 힘들어 하는 Runway님

 

비로봉 정상 기념 샷

 

   

 

 

 

 

 

 

 

 

 

산그리메에 넋을 잃다 ^^

 

매화산을 향하여...

 

가야할 봉우리

 

저멀리 보이는 비로봉

 

골이 깊긴 깊다

오면서 낙옆밑엔 얼음이 녹지 않은 빙판길이 많아 잠시 방심이라도 할라치면 여지없이 미끄러지기 쉽상이다

 

드뎌 천지봉에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매화산은 아직도 아득하여 여기서 탈출하기로 하고 왼쪽길로 접어드는데

가다보니 길이 끊기고 낭떠러지다 할수없이 다른길을 모색해보지만 결국 찾지못하고 한시간가량 헤맨 끝에

천지봉으로 다시 회귀하여 매화산으로 향한다

물도 거의 떨어지고 간식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화산까지 가기엔 시간과 여건이 무리라 생각되어 가다가 탈출로를 찾기로 한다

조금 하산하다보니 수레너미재가 나오고 왼쪽으로 희미하게 흰색리본이 나풀거려 여기서 탈출하기로 결정!

 

다행히 리본이 요소요소에 달려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려오면서 낙엽은 원없이 밟아 본 것 같다 ㅎㅎㅎ

낙옆이 무릎까지 차오르는 계곡길에서...

 

수량은 많지 않으나 맑은 계곡이 이쁘장하다

여기서 물도 보충하고 조금 쉬다 내려옴

 

 

큰돌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 얼음...

그렇지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엔 어쩔 수 없이 가슴을 열어 보였다 ^^ 

 

 

 

졸졸졸 흐르는 아름다운 물길...

 

어딘지도 모르고 무작정 내려와보니 청소년 수련장이다

드뎌 안전하게 하산을 마친 것에 모두들 얼굴에 희색이 만연... ^^

좀더 내려오니 어디서 많이 본 풍경...

알고보니 우리가 들머리로 삼은 바로 그곳이닷 흐흐흐

마치 로또에 당첨된 기분...

차를 어떻게 회수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일순에 걱정이 사라지고 룰루랄라 ^^

 

여유롭게 사진을 담는다

 

이긍 고생많으셨습니다 ^^

 

주차장에서 뒷풀이 후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