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남여슬마을에서 연꽃의 이쁜 모습을 많이 좀 담고
2차로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으로 해서 용마산까지 산행을 하려고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가는 도중 출근길로 정체되는 가운데 여술마을을 성남IC에서 햇갈려 조금 돌아갔지만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도착하니 8시10분쯤인데 이미 와 계신 분들이 꽤 있다
내가 찍으려 내려서니 이미 다 찍으셨는지 가자고 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별로 넓지 않지만 멋진 연꽃 천지다 ^^
그냥 보이는데로 찍다 어느 한지점을 응시하니 멋진 연꽃이 나를 유혹한다
잽싸게 다가가서 찍으려하니 거리와 방향이 마땅치 않다
나도 모르게 연꽃만 바라보면서 자리를 잡다가 그만 늪에 빠지고 말았다 악!!!
허둥지둥하다가 카메라까지 빠트리고 몸에선 수십년은 썩은 듯한 냄새가 난다 으~~~~~~~~
할 수 없이 나와서는 망연자실하고 있다 얼른 카메라 밧데리부터 빼놓고
대충 정리한 후 할 수없이 한숨만 뒤로 남긴 채 집으로 돌아섰다 쩝...
지금부터 진짜 멋진 모습을 담을려는 찰라에 벌어진 낭패로 돌아서야 하는 섭섭함 때문에
만약 카메라만 이상이 없다면 담주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강화도 선운사도 연꽃으로 유명한데 하순쯤 한번 가봐야겠다 ^^
혹시라도 연꽃 찍으러 가시는 분은 필히 의자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의외로 연꽃의 키가 크다 ^^
< 2007년 7월 9일 월요일 여슬마을 전경 >
포샾처릴 쬐금 강하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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