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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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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니더라도, 아쉬움 처럼 시간이 흐르고,이네 짧은 겨울 하루가 기운다. 그대 아니더라도, 소리내어 개울물이 흐르고 먼 산머리에 희디흰 눈꽃이 내리는 것을 아는가 그대 아니더라도, 세월은 멈출 줄을 모르고 끝없이 잊혀지는 모든 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대, 세상에 태어나 저녁처럼 너무 늦게 그대를 알고 마는 것을 어찌하리오. 아침해가 뜨기도 전에 그대가 그립고 하얀 밤이 깨어날줄을 모를때까지 그대그리움을.... 그댄 아는가! 텅비어버린 공간들이 아름다운 그대였으면 좋으려만...
- 그대 였으면 좋으려만 - 허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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