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관곡지(2)

봄날장미 2012. 7. 1. 12:30

 

*주로 80-200mm 사용

 

올해의 관곡지는 시기가 빨라서 인지는 몰라도 사진을 찍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예전엔 다양하게 연꽃을 소군락으로 배치도 하고 항아리나 화분에도 배치를 하여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맨처음 연꽃을 찍었던 곳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땐 꽤나 유명했던 성남의 여술연꽃마을이었다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다양하게 연꽃을 심어놓아 사진 찍기엔 안성맞춤인 그런 곳이었다

그렇지만 한때 고소득 작물로 인기가 치솟다 요즘은 많이 쇠퇴하여진 결과 이곳도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인터넷에서 조차 요즘 소식을 찾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어쨋든 관곡지도 여술마을 처럼 쇠퇴기를 맞이하는 것 같은데 그런 와중에도 사진전을 공모하여 여러모로 애쓰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하겠다

연꽃피는 시기가 되면 쉽게 찾아가 연꽃을 볼 수 있는 관곡지가 더욱 아름답게 변모해 갔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

 

이런걸 흑백으로 하면 멋지다고 하는데 아무리해도 멋있지를 않다

역시나 내공이 필요해!

엄청난 크기의 카메라(생전 첨보는)로 찍어야만 하는 건가...

 

어두운 200mm로는 엉덩이의 깃털마져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구나...

 

흐린 날씨에 움직이는 것은 어려워...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IOS를 올려서 찍어도 잘나오는데 나의 카메라는 400만 넘어도 보기 흉하다

 

 

 

이 사진을 찍기위해 저기 두사람이 비켜주길 오랫동안 한자리에 서서 기다렸지만 무얼그리 열심히 찍는지 비킬 생각을 안해 어쩔 수 없이 담았다는...

그래서 각도도 제대로 안나오고 그 장면에서는 최선을 선택했다는...

 

그래서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이건 무슨 잠자리인지 날개가 너무 투명하다

 

 

 

조금만 일찍 찾았더라면 더 피기전의 몽우리진 더 이쁜 모습을 담았을 텐데 이건 왕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의 개화모습이다

 

 

 

 

 

이것은 조금만 더 포토샾으로 치장을 하면 훨씬 예뻐질 것 같다 시간날때 한번 더 해봐야지...

개화 모습도 아름답다 ㅎ~

 

 

 

 

 

먼가 멋지게 부위기 있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그저그렇다...       내공이 필요해!

 

 

 

개구리가... 개구리가 지켜보고 있다...

 

생각보다 배열이 맘에 든다 해서 계속...

 

 

 

 

 

 

 

 

 

 

집으로 가기전 인사겸 한컷...

 

아쉬움에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