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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위... 난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 외롭게 서있는 섬... 그 섬의 살결... 피부... 심장... 온통 딱딱하게 굳어버린 그꽃... 바닷바람에 지고 피는 작은 꽃한송이... 내 심장을 부서... 바람에 날리니... 하늘로 깃털처럼 나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