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녀바위에서...

봄날장미 2011. 7. 21. 19:37

 

 

  난 바위...
 
  난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 외롭게 서있는 섬...
 
  그 섬의 살결... 피부... 심장...
 
  온통 딱딱하게 굳어버린 그꽃...
 
  바닷바람에 지고 피는 작은 꽃한송이...
 
  내 심장을 부서... 바람에 날리니...
 
  하늘로 깃털처럼 나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