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1-05-30 임진각라이딩

봄날장미 2021. 5. 30. 21:46

 

요즘은 전철을 이용한 경기도 지역을 라이딩하는 재미에 빠졌다

그래서 어제 임진각을 가려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간단하게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북단으로 해서 양화대교를 건너 한강남단으로 약 60Km 라이딩을 즐겼다

오늘은 하루종일 맑았다가 저녁때나 비가 온다고 해서 전철을 타고 문산까지 가기위해 집에서 일찌감치 6시에 출발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철은 한산하여 여유롭게 앉아서 오게 되었다

문산까지 오는데 자전거를 갖고 탄 사람은 나뿐이다

문산에 가까이 오니 안개가 짙어지고 쌀쌀하기까지 한것이 인천의 날씨와는 사뭇 다르다

복장은 자외선 방지가 가능한 긴팔 레쉬가드에 방풍자켓을 걸쳤는데 투습과 통풍이 뛰어나면서도 방풍이 되는 자켓의 덕을 톡톡히 봐서 별로 추위도 안타고 땀도 흘리지 않은 채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문산역에서 셔틀열차를 타고 임진강역까지 가고 싶었는데 출발 시간을 보니 한시간이 넘게 남아 있어 바로 역을 나와 임진각을 향해 출발했다

다행히 동네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켜주셔서 쉽고 빠르게 임진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임진각에서 주변을 거닐며 구경을 한뒤 집을 향해 출발했는데 걱정이 자전거길이 중간 중간 공사로 길이 안좋고 길표시도 없는 곳이 있어 헤맬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소릴 출발전에 들어서 과연 초행길을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것은 기우였다

가는 내내 자전거 길은 매우 좋았으며 길표식도 잘되어 있고 알맞은 거리마다 쉼터가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도대체 어디로 왔길래 길이 안좋다 했는지 이해가 안되었다(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줄곧 룰루랄라하며 행복한 라이딩을 하였는데 총거리는 83Km, 걸린시간은 5시간 평균속도는 16Km이다

 

오늘까지의 라이딩으로 자전거 피팅이 완성되었다

그동안 안장의 위치와 경사도를 조금씩 조정해 보았는데 드디어 발의 저림이나 불편함이 없어지고 배에 힘이 가며 페달링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안장통도 60%이상 감소된 것 같다

그리고 핸들그립바의 경사도 바꾸어 보니 손목의 꺽임도 없어져 저림현상 없이 5시간내내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