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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장미, 철마산까지 다녀오다 -- C70z

봄날장미 2010. 10. 3. 18:50

 

오늘은 비가 온다더니 아침부터 비가 그치고 가을의 청명한 하늘이 나를 유혹한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그냥 대둔산으로 가는 것인데... (혹시... 오늘... 기상청 식구들이 야유회가는날 아니야? 그래서 비가 온다구 초친건 아니겠지? ㅋㅋㅋ)

바람은 상당히 거세어서 모자가 날라갈까 걱정이 될 정도이다 효성산엘 오르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루다 

구름이 이쁜날 공기도 상쾌하니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다 그래서인지 철마산까지 다녀오고선도 아파트 계단을 걸어서 올라왔다 ㅋㅋㅋ

역시나 바리바리 다니면서 땀을 제대로 흘려주어야지 끝나고 난 후, 조용히 밀려오는 피로와 나른함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아마도 이 나른함은 시원한 맥주의 영향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

이제서야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이 몽땅 사라진 것 같다 ^^           야~~~~~~~~~~~~~~~~호~~~~~~~~~~~~~~~~~

  

 

 

속살은 시커먼스...

 

 

 

유달리 한포기만 있어서 잘 찍어보려 했는데 워낙 바람이 센데다가 렌즈가 어두으니 제대로 찍질 못했다 좀 아쉽다...

 

ㅋㅋㅋ 며느리 배꼽이란다        꽃이름 중에는 며느리란 이름이 꽤되는 것 같다 ^^

 

 

 

 

 

동적느낌의 사진 ^^

 

  

  

 

 

 

  

 

 

 

 

 

 

 

 

 

 

 

 

 

 

 

 

 

 

 

올림푸스 똑딱이를 들고 다니니 순간의 느낌을 담을 수 있어 좋다

예전엔 그냥 올리면 흐릿한 것이 마치 비닐이 씌워져 있는 듯 했는데 Lightroom으로 보정을 하니 꽤 만족스런 결과가 나온다

해서 요즘은 자꾸 무거운 DSLR보다는 간편하게 이놈을 들고 다닌다

DSLR도 좀더 작으면서 가볍고 그러면서도 렌즈교환이 가능한 그런 녀석이 나왔으면 좋겠다

더불어 렌즈도 한 16에서 105mm까지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단렌즈 28mm와 함께 산행하면서 쓰기엔 딱 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