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바람이 세게 분다
춘추복에 조끼 그리고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니 선선하다
하지만 정상에서 임학쪽으로 내려갈때는 바람이 계양산에 막혀선지 잔잔하니 햇볓이 따사로운 좋은 날씨다
바람 덕분에 조망도 좋아서 좋긴 한데 꽃이 너무 흔들려서 사진 찍기는 너무 어려워 대충 찍었다
바람이 거센 곳은 몸이 휘청거리기까지 한다
어딜 둘러 보아도 신록이 햇빛에 아름답게 반짝인다
요즘은 산행하면서 레깅스 입은 처자가 많이 눈에 띈다
겉바지도 안입고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고 다닌다
보긴 좋지만 바위에 스치거나 벌레나 뱀에 물리거나 미끄러졌을 때 괜찮은 건지 걱정이 앞선다
나이가 드니 괜한 걱정인지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쓸데없는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