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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 김후란 흐린 하늘에 고여 있는 저 눈물 같은 거 화선지 한 장 가슴 어룽지게 하는 거 채송화 꽃잎 숨 죽이게 하는 거 천지야 풀어 버려라 흘러가는 아침에 멍울졌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