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온통 신록으로 빛을 발하고 있어서 그로인해 마치 근육이 울퉁불퉁 멋진 육체미를 과시하는 듯... 3D 파노라마를 보는 것 같이 즐겁다 ㅎ~ 그냥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려 했던 원래 목적은 신록에 사로잡혀 눈은 통제를 상실하고 이리번뜩 저리번뜩 신선한 아름다움을 담는라 정신이 없다 ㅋㅋㅋ 오랫만에 걷는 효성산,천마산 능선은 온통 신록으로 뒤덮혀 그동안 보았던 겨우내 삭막한 풍경에 대비되어 마치 처음보는 풍경인듯 신기롭기까지 하다 ㅎ~ 걷는 내내 아직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따뜻한 아니 많이 더운 햇빛 덕분에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간만에 만족스런 산행을 한 것 같다 만족스런 이 기분을 이어서 다음엔 북한산을 다녀올까나................. 산행 후 처음으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상쾌한 기분에 노래가 절로 나온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