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10.01.27 수요일(55mm)

봄날장미 2010. 1. 27. 14:55

 

 

아침엔 그런데로 햇빛이 비추더니 정오가 되어선 햇빛도 구름에 덮혀버렸다

오후늦은 시각

갑자기 눈발이 거세지더니 서서히 빗줄기로 변하여 추적추적 차가운 대지를 적셔간다 

입춘이 담주인데

겨우 단한번 한파가 맹위를 떨치더니 벌써 따스한 기운이 땅거죽 여기저기를 헤집어 파고들고 

이윽고 대지는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듯 하다

급기야 하늘에서는 그 눈물을 감춰주려는 듯 첫월에 보슬비를 내려 보내는 걸까

길고 길었던 겨울은 점점 짧아만 지고 봄가을도 없는 지루한 여름이 또 어떻게 다섯달을 기나길게 땅위를 달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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