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

봄날장미 2010. 1. 14. 22:42

 

 

 

테츠코상에게 여행이란 어떤거예요?

음...

인생 그 자체라고 할까..

어쩌면...

평생 안 돌아갈지도 모르고..

네?! 평생?!

여기에 있으면
자유롭게 있을 수 있잖아

주변엔 인도 사람들 뿐이라
얽매이는 것도 없고

귀찮은 인간관계 같은것도 없고

하지만 사람과 얽히지 않으면
좋은 경험도 할 수 없지 않나요?

굉장히 공감했다구요

테츠코상이 한 말

그거 있잖아요
경험은 재산이라는 말

20대였을 때는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좀 다른거 같아
사람과 깊이 얽히게 되면

상처 받거나

상처주거나 하는 일도 생기잖아

그럼 이제 사진 안 찍나요?

회사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니까

뭘 찍고싶은건지 알 수가 없어졌어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인도에 오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였지
전...
테츠고 상과는 좀 다른거 같아요

인도에 막 도착했을 때는 무서워서
여기 사람들이랑은 눈도 못 마주치고

근데 인도 사람들과 얽히게 되서
기운이 났다고 해야 할까
넌 그걸로 된거 아닐까?
난 사람과 거리를 두고 사귀고 싶어
결국 다들 혼자 태어나서 혼자 죽는거니까
테루코 쨩에게 있어서 여행은 뭐야?
모르겠지 아직 도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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