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기

2011.05.11 ---- C70z

봄날장미 2011. 5. 11. 22:18

 

비가 그친 오후 늦은 시간에 바람 불어 좋은 때 효성산을 거쳐 계양산을 거닌다

ㅋ~ 간만에 콧속으로 밀려들어 오는 신선한 공기... 나의 폐부가 모두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

날씨는 흐리지만 공기가 깨끗해져서인지 북한산 산줄기가 뚜렷이 보이고 관악산의 탑도 보이는 듯 하다 ㅎ~

동네에서부터 산에까지 화사한 철쭉과 그외 꽃들이 서로 원색으로 내눈을 자극하니 그 아찔함에 눈을 제대로 가늘 수 없다 ^^

정상에 올라서서 한동안 세찬 바람을 맞고 한없이 서 있었다

간만에 느끼는 행복감이다 예전엔 매주 느낄 수 있었는데... 다시금 그 거칠 것 없는 야생이 폭발할 날을 기대해 본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