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문을 여니 찬바람이 확 몰아친다하루밤새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차가워졌다다행이 문을 닫고 잤기에 망정이지 잘못했으면 감기에 걸릴뻔 했을 것 같다얼른 얇은 긴팔 웃도리를 찾아 입고 문을 나선다아직도 반팔 반바지가 눈에 많이 띄지만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다 하룻밤새에........토요일인데도 잔뜩 흐린날씨에 쌀쌀한 바람이 강하게 부니 산행하는 사람이 별로 보이질 않는다오늘은 발걸음도 가볍게 중구봉까지 쉬지 않고 올라왔다중구봉에 도착하니 불현듯 철마산까지 능선을 걷고 싶어진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고쳐 잡는다오늘의 목표는 계양산 정상이다 지금 이상태로라면 단번에 계양산 정상까지 한걸음에 갈것 같다 크~~~계양산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북사면까지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