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아파트 계단 오르기도 하고 만보걷기, 등산 그리고 자전거 타기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게다가 아침에는 꼭 온몸의 관절을 풀어주는 운동을 꼭! 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내가 느끼기에도 관절이 무척 부드러워진 것 같다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 자전거타기를 하고 난 후에도 무릎이 아프지 않아 그러다 보니 점점 재미가 들어 더욱 열심히 하게되는 것 같다
이제야 비로소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다 ㅎㅎㅎ
오늘은 아라뱃길을 왔는데 머리위에서 끼륵 끼륵 소리가 나서 올려보니 철새가 낮게 머리 위를 편대를 지어 날아가고 있다
어느새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도착했나 보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같은 생각이 든다
가을 날씨를 겨우 며칠 느꼈는데 벌써 겨울이 오나보다 바람도 무척 차가워진 것 같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의 흔들벤치에 잠시 앉아 있는데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은근히 뒤통수를 때리는데 한기가 제법 날카롭게 스며들어 여유롭게 햇볕을 쬐며 멍~때릴 수가 없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늘을 찾아 달리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늘이 싫고 따뜻한 햇볕이 좋아 양지바른 곳을 골라 다니게 되었다 ^^
날씨 변화가 너무 빠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부터는 복장을 좀더 따뜻하게 준비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