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길가 삼점을 지나다 보니 노오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 있어 내눈을 놀래키었다
너무도 새롭고 기쁘고 반가워서 다시 보아야지 생각하며
아파트에 들어서니 양지바른 화단에서 산수유꽃이 또 반갑다며 내눈길을 잡아 끄는 것이 아닌가
바로 며칠전까지만 해도 춘설이 가득하여 올해는 좀 늦으려니 생각했었는데 별안간
따뜻한 봄기운이 밀려오기도 전에 봄바람이 들어 갑자기 미친O처럼 머리를 풀어헤치고
뛰쳐나온 것 같다 정말이지 미친O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