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산행기

광덕고개~강씨봉 종주

봄날장미 2007. 9. 21. 17:38



날짜 : 2005년 6월 7일

누구 : 나홀로

날씨 : 구름만  뭉게뭉게

구간 : 광덕 고개 - 강씨봉



5:00 첫 마을버스를 타고 부평역에 갑니다


부평역에 들어서자마자 22분발 의정부행전철이 도착하여 용산급행열차를 탈까 일순

망설이다 올라탑니다 두번째 열차인데 사람이 많이타서 얼마간은 서서 갑니다

아침을 일찍시작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약간 죄송스런 맘이 살짝 ^^?)

6:15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광덕고개행 표를 사니 6시50분 발차군요

6:50 드뎌 출발입니다 타는 사람은 겨우 5명 그중 한명만 서창리까지고 3명은 포천행이네요

꾸벅꾸벅 졸다 정신차려보니 백운계곡 휴게실을 지나고 있는데 계속 한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더니

광덕산 내리라고해 급히 내렸습니다

8:25 내리고나서 일순 어디로 가야할지 잠시 당혹해집니다  그냥 가자

무조건 올라서다가  아무래도 안돼겠기에 다시 내려와 실례를 무릅쓰고 상가의 인터폰을 누르니

다행이 친절히 아주머니께서 설명해 주시네요

설명해 주신대로 차에서 내려 왔던 고개로 다시 올라가니 백운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8:45 등산 시작 계단을 오르니 매표소가 보입니다

9시가 안됐길래 그냥 통과하려니까 문을 열면서 천원을 내라네요 아직 9시도 안됐지 않느냐 하니

그분 말씀이 내가 여기오면은 그시각부터 입장료를 받는단다 크~~~

천원내고 입장. (아차 매표소 사진 찍는것을 잊어버렸냉 된장)

처음부터 약간 가파르고 숨이차네요 아직 몸이 안풀렸나봅니다 그래도 쉬지 않고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힘들다고 쉬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한참가다 도중에 쉬고 있는 부부를 만났는데 국망봉까지 간다니까 2시면 이동까지 가겠단다 대단한 준족인가봅니다

인사하고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별루 조망은 좋지 않네요




9:45 백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볼거리도 없어 쉬지않고 계속 삼각봉으로 갑니다




10:02 삼각봉에 도착! 다시 도마치봉을 향해 출발! 가는 도중 비교적 높은 산에만 있는 고사리식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3킬로마다 표지판이 세워져있어 길찾아가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10:23 도마치봉에 도착하니 드뎌 국망봉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망도 괜찮아 주변을 찍어봅니다



이제부터 본격산행입니다 국망봉을 향하여 출발! (리본이 형형색색으로 나를 유혹하는듯하다 ^^)



가는 길 내내 암석은 잘 안보이고 마치 푹신한 융단을 밟고 가는 기분이 든다 길은 넓은 편이고 리본이

길을 잘 안내해줘 산행하기는 수훨하군요



가는도중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물이 아주 쬐금씩 쫄쫄쫄 나오는데 기다리기 정말 감질납니다



두어모금 마시고 나중에 오는 분을 위해 미리 물이 받아지도록 하고 길을 재촉합니다







옷은 땀에 젖었으나 햇볕은 비치지 않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마치 젖은 옷을 입고 선풍기 앞에 선것 처럼

시원함을 느끼며 휘파람도 불고 노래도 하고 MP3도 듣고 하면서 걸어갑니다






국망봉이 보입니다








내가 가야하는 곳



내가 걸어온길



11:45 헬기장 두곳을 지나 국망봉 못미쳐 헬기장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뜨거운 물로 라면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꿀맛입니다

헤이즐넛 향기를 맡으며 커피한잔 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습니다 ^^





저멀리 화악산이 보이는군요 ^^

 

 

 

 

 

 

 

 

 

 

 

 

 

 

 

 

 

 


 

 

 

 

 

 

 

 

 

 

 

 

 

 

 

 

배부른 기념으로 찰칵 ^^

역시나 별루다 우리 산방의 모델이신 runway님이 서 계셨어야 하는데...

 

 

 

 

 

 

 

 

 

 

 

 

 

 

 

 

 

 

 

 

 

 

 

 

 

 

 

 

 

 

 

 

 

 

 

 

계속가야할길 휴~~~~

12:06 실루봉에 도착했습니다

 

 

 

 

 

 

 

 

 

 

 

 

 

 

 

 

 

 

 

 

 

 

 

 

 

 

 

 

 

 

 

 

 

 

 

 


 


 

 

국망봉 가는길 도중에 본 꽃 여기서 벌새 같은 것(?)을 보고 찍으려 했으나 실패 정말
아깝당(나중에 알아보니 비슷한 박각시나방같다 색깔이 비슷 ㅎㅎㅎ)

 



아름다운 풍경





가는 도중에 산객을 4분 맞났는데 식사하시느라 여념이 없군요 많이 드세요 ^^

13:46 드뎌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이젠 개이빨산을 향하여 출발을 합니다
국망봉에 와서는 기운이 새롭게 나는것이 나를 듯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꽃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고 활짝 반겨주는것 같습니다

오는 내내 사격소리 때문에 겁도 나기도 했는데 이젠 욕심이 생겨 끝까지 가보고 싶군요 ㅎㅎㅎ

가다가 갑자기 부시럭 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줌마 둘이서 나물을 캐고 계시네요
아마 가평쪽에서 올라오신것 같군요

속으로 잔뜩 긴장했습니다 혹시나 멧돼지 아닌가하고...

그래서 일부러 휘파람도 불고 헛기침도 부러 크게 했는데 ^^



14:26 개이빨산에 도착하니 노부부께서 식사하시다 말고 좀 들라면서 자리까지 만들려하시길래
네 많이 드세요하곤
고맙지만 갈길이 바빠서 강씨봉까지 가야한다고
하니 얼른 재촉해서 가야 겠다고 하시면서 조심해 가라고 걱정해 주신다 (고마운 분...)

가다 도중에 사진 안찍은 것이 생각나 다시 돌아가 찍고 왔다 벌써 몇번짼가... 치매야 치매시초...






민드기봉 가는 도중에 보니 산불이 났었는지 여기저기 불에 탄 흔적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새 자라 나무와 수풀이 많이 자라나 있습니다

그러나 보기는 정말 좋지 않군요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얼마전에도 산불땜에 귀중한 재산과 문화재가
사라졌었죠 조심 조심...

16:2분 민드기봉에 도착합니다



이젠 강씨봉만 남았습니다 허나 벌써 4시 갈까 말까 망설여지는데

회사동료가 갈수 있을까 먼길인데
하고 말하던 것이 생각나 욕심이앞을 가립니다
그래 일단 도성고개까지만 가보는거야 바로 앞에서는 리본이 팔랑거리며 유혹을 하니

빨려가듯 그길로 들어서 버렸습니다 ㅠㅠ



에구구 앞으로 가야 할길이 흐미...



도성고개까지 왔습니다 더이상 길이 없고 내려가는 길만 보입니다

이곳에서 남은 음식과 물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길을보니 그냥 쭉 내려가는 길이군요
다시 강씨봉이 830이나 되는데 올라가려면 시간이...

힘두 떨어져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정말 갈등 생기는군요
사방에서 총소리와 가끔 대포소리가 가슴을 철렁내려 앉게 만듭니다
내려가다 유탄이나 맞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여기서 죽으면 완죤 개죽음인뎅...
소주도 집에 두고 와서 배짱을 키울수도 없고
에라 내려가자
내려가는길은 겨울이면 비료푸대로 썰매타기 정말 안성 맞춤입니다

밑에 내려가니 위험 표지판이 있는데 이게 더 불안하게 만드는군요 깽!

 


 


그냥 내려갈 요량으로 가다보니 표지판이 나오는데 강씨봉을 가리킵니다
그곳엔 형형색색에 리본이 또 유혹합니다

여기 온사람들도 나같이 지쳤을 텐데두 이렇게 올라가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하니 그래 시간두 없지만 한번 가보자 하는 객기가 듭니다

16:27 첫번째 강씨봉 표지판에 도착



16:36 두번째 강씨봉 표지석에 도착합니다



이젠 빨리 내려가야하는데 어떻해야 빨리 내려간담 걱정하며 조금내려가다보니
오른쪽에 빨간 리본이 보이는데 조그만 등로가 보입니다

다른 산행기 읽어보니 무슨 고개까지 내려가서 거기서 또 도로까지 한참을 가야한다는데
그냥 이길로 바로 내려가자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들어섰습니다
가파른 비탈길을 거쳐 개울을 따라내려오니

17:46 다행히 채석장으로 나오게 됐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서 발을 씻으려 개울가에가서 양말을 벗으니 종아리가 씨커멓습니다

먼지로 때가 잔뜩끼었더군요 ㅎㅎㅎ

가파른 비탈길을 흙먼지 날리면서 급히 내려왔으니 이꼴입니다

18:15 큰거리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제야 기나긴 산행이 끝났습니다



9시간 30분이 걸린 산행입니다
사패산도봉산북한산 종주에 이은 두번째로 긴 산행으로 기록될것 같습니다

부족한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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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광덕고개~강씨봉 종주|카페 산행기
봄날장미 | 조회 6 |추천 0 |2005.09.21. 14:33 http://cafe.daum.net/springday/Cw34/6 



날짜 : 2005년 6월 7일

누구 : 나홀로

날씨 : 구름만  뭉게뭉게

구간 : 광덕 고개 - 강씨봉



5:00 첫 마을버스를 타고 부평역에 갑니다


부평역에 들어서자마자 22분발 의정부행전철이 도착하여 용산급행열차를 탈까 일순

망설이다 올라탑니다 두번째 열차인데 사람이 많이타서 얼마간은 서서 갑니다

아침을 일찍시작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약간 죄송스런 맘이 살짝 ^^?)

6:15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광덕고개행 표를 사니 6시50분 발차군요

6:50 드뎌 출발입니다 타는 사람은 겨우 5명 그중 한명만 서창리까지고 3명은 포천행이네요

꾸벅꾸벅 졸다 정신차려보니 백운계곡 휴게실을 지나고 있는데 계속 한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더니

광덕산 내리라고해 급히 내렸습니다

8:25 내리고나서 일순 어디로 가야할지 잠시 당혹해집니다  그냥 가자

무조건 올라서다가  아무래도 안돼겠기에 다시 내려와 실례를 무릅쓰고 상가의 인터폰을 누르니

다행이 친절히 아주머니께서 설명해 주시네요

설명해 주신대로 차에서 내려 왔던 고개로 다시 올라가니 백운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8:45 등산 시작 계단을 오르니 매표소가 보입니다

9시가 안됐길래 그냥 통과하려니까 문을 열면서 천원을 내라네요 아직 9시도 안됐지 않느냐 하니

그분 말씀이 내가 여기오면은 그시각부터 입장료를 받는단다 크~~~

천원내고 입장. (아차 매표소 사진 찍는것을 잊어버렸냉 된장)

처음부터 약간 가파르고 숨이차네요 아직 몸이 안풀렸나봅니다 그래도 쉬지 않고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힘들다고 쉬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한참가다 도중에 쉬고 있는 부부를 만났는데 국망봉까지 간다니까 2시면 이동까지 가겠단다 대단한 준족인가봅니다

인사하고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별루 조망은 좋지 않네요




9:45 백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볼거리도 없어 쉬지않고 계속 삼각봉으로 갑니다




10:02 삼각봉에 도착! 다시 도마치봉을 향해 출발! 가는 도중 비교적 높은 산에만 있는 고사리식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3킬로마다 표지판이 세워져있어 길찾아가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10:23 도마치봉에 도착하니 드뎌 국망봉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망도 괜찮아 주변을 찍어봅니다



이제부터 본격산행입니다 국망봉을 향하여 출발! (리본이 형형색색으로 나를 유혹하는듯하다 ^^)



가는 길 내내 암석은 잘 안보이고 마치 푹신한 융단을 밟고 가는 기분이 든다 길은 넓은 편이고 리본이

길을 잘 안내해줘 산행하기는 수훨하군요



가는도중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물이 아주 쬐금씩 쫄쫄쫄 나오는데 기다리기 정말 감질납니다



두어모금 마시고 나중에 오는 분을 위해 미리 물이 받아지도록 하고 길을 재촉합니다







옷은 땀에 젖었으나 햇볕은 비치지 않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마치 젖은 옷을 입고 선풍기 앞에 선것 처럼

시원함을 느끼며 휘파람도 불고 노래도 하고 MP3도 듣고 하면서 걸어갑니다






국망봉이 보입니다








내가 가야하는 곳



내가 걸어온길



11:45 헬기장 두곳을 지나 국망봉 못미쳐 헬기장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뜨거운 물로 라면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꿀맛입니다

헤이즐넛 향기를 맡으며 커피한잔 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습니다 ^^





저멀리 화악산이 보이는군요 ^^

 

 

 

 

 

 

 

 

 

 

 

 

 

 

 

 

 

 


 

 

 

 

 

 

 

 

 

 

 

 

 

 

 

 

배부른 기념으로 찰칵 ^^

역시나 별루다 우리 산방의 모델이신 runway님이 서 계셨어야 하는데...

 

 

 

 

 

 

 

 

 

 

 

 

 

 

 

 

 

 

 

 

 

 

 

 

 

 

 

 

 

 

 

 

 

 

 

 

계속가야할길 휴~~~~

12:06 실루봉에 도착했습니다

 

 

 

 

 

 

 

 

 

 

 

 

 

 

 

 

 

 

 

 

 

 

 

 

 

 

 

 

 

 

 

 

 

 

 

 


 


 

 

국망봉 가는길 도중에 본 꽃 여기서 벌새 같은 것(?)을 보고 찍으려 했으나 실패 정말
아깝당(나중에 알아보니 비슷한 박각시나방같다 색깔이 비슷 ㅎㅎㅎ)

 



아름다운 풍경





가는 도중에 산객을 4분 맞났는데 식사하시느라 여념이 없군요 많이 드세요 ^^

13:46 드뎌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이젠 개이빨산을 향하여 출발을 합니다
국망봉에 와서는 기운이 새롭게 나는것이 나를 듯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꽃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고 활짝 반겨주는것 같습니다

오는 내내 사격소리 때문에 겁도 나기도 했는데 이젠 욕심이 생겨 끝까지 가보고 싶군요 ㅎㅎㅎ

가다가 갑자기 부시럭 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줌마 둘이서 나물을 캐고 계시네요
아마 가평쪽에서 올라오신것 같군요

속으로 잔뜩 긴장했습니다 혹시나 멧돼지 아닌가하고...

그래서 일부러 휘파람도 불고 헛기침도 부러 크게 했는데 ^^



14:26 개이빨산에 도착하니 노부부께서 식사하시다 말고 좀 들라면서 자리까지 만들려하시길래
네 많이 드세요하곤
고맙지만 갈길이 바빠서 강씨봉까지 가야한다고
하니 얼른 재촉해서 가야 겠다고 하시면서 조심해 가라고 걱정해 주신다 (고마운 분...)

가다 도중에 사진 안찍은 것이 생각나 다시 돌아가 찍고 왔다 벌써 몇번짼가... 치매야 치매시초...






민드기봉 가는 도중에 보니 산불이 났었는지 여기저기 불에 탄 흔적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새 자라 나무와 수풀이 많이 자라나 있습니다

그러나 보기는 정말 좋지 않군요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얼마전에도 산불땜에 귀중한 재산과 문화재가
사라졌었죠 조심 조심...

16:2분 민드기봉에 도착합니다



이젠 강씨봉만 남았습니다 허나 벌써 4시 갈까 말까 망설여지는데

회사동료가 갈수 있을까 먼길인데
하고 말하던 것이 생각나 욕심이앞을 가립니다
그래 일단 도성고개까지만 가보는거야 바로 앞에서는 리본이 팔랑거리며 유혹을 하니

빨려가듯 그길로 들어서 버렸습니다 ㅠㅠ



에구구 앞으로 가야 할길이 흐미...



도성고개까지 왔습니다 더이상 길이 없고 내려가는 길만 보입니다

이곳에서 남은 음식과 물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길을보니 그냥 쭉 내려가는 길이군요
다시 강씨봉이 830이나 되는데 올라가려면 시간이...

힘두 떨어져서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정말 갈등 생기는군요
사방에서 총소리와 가끔 대포소리가 가슴을 철렁내려 앉게 만듭니다
내려가다 유탄이나 맞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여기서 죽으면 완죤 개죽음인뎅...
소주도 집에 두고 와서 배짱을 키울수도 없고
에라 내려가자
내려가는길은 겨울이면 비료푸대로 썰매타기 정말 안성 맞춤입니다

밑에 내려가니 위험 표지판이 있는데 이게 더 불안하게 만드는군요 깽!

 


 


그냥 내려갈 요량으로 가다보니 표지판이 나오는데 강씨봉을 가리킵니다
그곳엔 형형색색에 리본이 또 유혹합니다

여기 온사람들도 나같이 지쳤을 텐데두 이렇게 올라가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하니 그래 시간두 없지만 한번 가보자 하는 객기가 듭니다

16:27 첫번째 강씨봉 표지판에 도착



16:36 두번째 강씨봉 표지석에 도착합니다



이젠 빨리 내려가야하는데 어떻해야 빨리 내려간담 걱정하며 조금내려가다보니
오른쪽에 빨간 리본이 보이는데 조그만 등로가 보입니다

다른 산행기 읽어보니 무슨 고개까지 내려가서 거기서 또 도로까지 한참을 가야한다는데
그냥 이길로 바로 내려가자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들어섰습니다
가파른 비탈길을 거쳐 개울을 따라내려오니

17:46 다행히 채석장으로 나오게 됐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서 발을 씻으려 개울가에가서 양말을 벗으니 종아리가 씨커멓습니다

먼지로 때가 잔뜩끼었더군요 ㅎㅎㅎ

가파른 비탈길을 흙먼지 날리면서 급히 내려왔으니 이꼴입니다

18:15 큰거리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제야 기나긴 산행이 끝났습니다



9시간 30분이 걸린 산행입니다
사패산도봉산북한산 종주에 이은 두번째로 긴 산행으로 기록될것 같습니다

부족한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