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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라이딩

봄날장미 2021. 8. 10. 11:55

 

 

이전까지는 공기가 시원하다고 느꼈다면 오늘은 상쾌하다고 할까?

어쨌든 공기의 느낌이 달라졌다

 

조금 일찍 김포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가로등엔 갈매기가 한마리도 없다가 떠날 때 쯤해서 한마리씩 날아와

가로등을 차지하기 시작한다

 

오늘은 다른날 보다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유난히 서쪽하늘이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빛난다

구름은 검은색에서 점점 금색과 은색을 띠면서 자꾸 눈길을 잡아챈다

 

정서진 아라뱃길에는 숭어가 팔뚝보다 큰것이 펄쩍 펄쩍 뛰어 오르는데 순식간의 일이라 다 놓쳐버리고

작심하고 노리면서 기다리니 그저 잠잠하다 (이것들이 날 놀리나..........)

돌아 올때도 수면에서는 숭어가 계속 펄쩍거린다 끙!

(다음엔 낚시대를 갖고와서 다 잡아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