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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새벽라이딩

봄날장미 2021. 8. 5. 12:12

한동안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니 자전거 도로에는 지렁이가 온통 뒤덮혀 있어

자전거에 들러붙기 일쑤였는데 이런 일이 너무 불편하고 역겨워 점차 가기 싫어지기까지...

그러던차 오늘은 지렁이가 없는 지점만 다녀올 요량으로 일찌감치 새벽에 길을 나섰는데

다행이 그 징그러운 지렁이가 다 사라지고 자전거 도로는 깨끗해졌네요

덕분에 즐거운 새벽 라이딩이 되었습니다

 

계양대교를 건너는데 마침 북한산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구름에 가려져 아쉬웠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져 마치 석양빛 같이 수향루를 비춰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