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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아라뱃길 풍경

봄날장미 2021. 7. 22. 09:05

 

 

   오늘은 출발하기 전부터 똑딱이 ZS110을 들고갈까 말까 망설이다 욕심을 내어 들고 나왔는데 한강합수부에 오자마자 괜히 무겁게 들고 나왔다고 후회했습니다

구름이 밋밋하여 화려한 일출은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왕 가져온 것 몇장 찍어봅니다 ^^

 

이제는 날씨가 본격적으로 사람체온에 육박하는 온도로 달아오르니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젤 싫어하는 위협아닌 위협적으로 무리지어 달리는 분들도 자주 보이고...

 

낮에는 새들이 가만히 날개를 접고 유유히 유영을 하거나 졸고 있는 모습만 보았었는데 새벽에 나오니 온갖 새들이 먹이사냥하느라 얼마나 분주하게 나다니는지 생생하게 목격을 하게되네요

특히 참새가 나비를 잡을려고 곡예비행을 하면서까지 쫒아다녔지만 결국에는 놓치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온힘을 다해서 쫒고 쫒기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곤 그 반면에 여유작작 새벽부터 라이딩이나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이 조금은 민망스러워지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산의 동틀무렵
합수부의 동틀무렵에 거미와 함께
더 당겨보고...
아라터미널 가기전 다리위에서 본...
아라뱃길 북단에서 본...
달맞이꽃
달맞이 꽃과 함께...
물안개가 보이는...
당겨보자
옅은 물안개에 덮힌 아라뱃길...
수향루의 전경
검암부근
건너편에서 본 수향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