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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아친 날 백운대에서...
봄날장미
2015. 2. 8. 14:25
매년 2월 이맘때면 매서운 한파가 오는 것 같다
오늘은 마침 오전에 시간이 있어 혹시나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해서 아침일찍 백운대를 갔다왔다
숨은 계곡쪽으로 올랐는데 바람이 어찌나 매섭고 춥던지 발까지 시려운 것은 첨 겪는 일이다
땀이 머리카락을 타고 흐르다 얼음이 되어 버린다
헌데 반대쪽은 따뜻한 햇빛에 바람도 없고...
완전 봄날씨다 백운대도 그 영향으로 꼭대기만 칼바람이 불지 조금만 내려오면 따뜻한 햇볕쬐며 조망하기 좋다 ㅎ~
지금 제주도는 이틀에 걸쳐 눈이 많이도 온다는데 10일날 가면 눈구경 실컷할 수 있을 텐데 어쩔수 없이 11일날 가게 됐다
예전에 이맘때 제주에서 폭설을 만나 한라산을 혼자 전세내고 다니면서 멋진 경험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영실에서 어리목을 다녀와서 둘레길 맨 마지막코스를 둘러볼 참이다 ^^
a7ii와 함께 하는 제주도 한라산 기대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