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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단풍 파노라마
봄날장미
2014. 10. 28. 20:18
단풍 /박인걸
꽃이 피었다.
새빨간 꽃이 피었다.
높은 산비탈 단풍나무마다
황홀한 꽃이 피었다.
불이 붙었다.
밝은 빨강불이 붙었다.
연기 없이 타는 불길이
골짜기마다 힘차게 타오른다.
가슴마다 깊이 맺힌
붉은 사연이 아니다
구겨진 슬픔의
뼈아픈 눈물방울이 아니다.
살며 사랑하며
따스하게 살아 온 행복을
붉은 색깔에 담아
감사의 엽서를 쓰고 있는 거다.
한 잎 두 잎
편지가 흩날리고 있다.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가
멀리까지 배달되고 있다.
올해안에 백령도 제주도 홍도 울릉도를 다녀오려고 계획했었는데 울릉도는 갑자기 캔슬되어 못가고 홍도는 비가 많이 온다해서 못가게 됐다
자꾸 캔슬되니 아마도 다 다녀오긴 힘들 것 같아 보인다 다시 예약한 을릉도도 지금 예상으로는작년에도 이때 비가 내렸으니 비가 올까 해서 걱정 중이다
그런 중에 홍도여행을 취소한 후 환불신청하니 10%를 제하고 환불한다고 한다 그래서 국내여행은 4일 이전에 취소하면 100%환불 하는 것 아니냐고 주민번호도
안알려주었는데 그렇다면 여행사에는 예약이 안되어 있을 터인데 이상하다고 따지니 그때서야 알았다고 하면서 오늘(28일)까지 송금해 준다고 한다
그러고서는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다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드랬는데 실제 겪어보니 너무 실망적이다 겨우 몇푼안되는 것 갖고서 그렇게 인심을 잃을 필요가 있을까..........
산악회를 운영하려면 모름지기 신용이 있어야 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