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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계양산 ---- C70z

봄날장미 2014. 9. 30. 12:50

일어나서 베란다 문을 여니 비가 내리고 있다

산에 가려던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여행사진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번 여행으로 인해 구경도 잘했지만 그보다도 전신맛사지와 라텍스매트리스 덕분에 내 몸이 매우 편안해진 것 같아 더없이 기분이 좋다

예전에 송추에서 크게 넘어져서 허리가 아프고 했었는데 제대로 맛사지사를 만나 지금은 온몸이 그렇게 가뿐할 수가 없다

정기적으로 맛사지를 받고 싶은 맘이 들 정도로 그 효과가 대단해 보인다

그리고 라텍스매트리스가 첨엔 우유냄새가 나서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냄새도 약해지고 자고 나면 온몸이

어찌나 개운 한지 정말이지 날아갈 것 같다

각설하고 여행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가장 좋은 풍경중 하나인 원가계에 갈때 밧데리를 호텔에 놓고 가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다 쩝...

대장신분증을 줘서 덕분에 매표소등을 줄서지 않아도 무사통과할 수 있어 맘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그나마 보봉호에서는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맘에 좀 드는 사진이 몇장 있는 것 같다 ^^

대충 사진을 정리 한뒤 계양산을 다녀왔다

정상에 오르니 벌써 가을빛이 여기저기 묻어 보인다

올해는 단풍이 예년보다 며칠 늦어질거라 하지만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면 그에 따라 기온도 급강하해 며칠 지나지 않아 단풍소식으로 온 인터넷이

뒤덮힐 것 같다

오전에 그칠 것 같던 비가 하산할때까지도 왜려 더 게세어져만 간다 주차장에 내려서니 차도 몇대 보이질 않는다

나는 이런 한적한 계양산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