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봄비3 봄날장미 2010. 3. 14. 21:20 봄 마중 글/박현진 겨우내 그리움으로 불거진 목마름 해소하는 봄비에 굳게 닫힌 창(窓)을 여니 봄이 오는 소리 귓가를 간질인다. 작년에 밀쳐둔 그리움 싹이나 향기로운 봄을 초대한다. 초록 융단을 깔고 수줍은 듯 다가서는 봄의 화신 생명의 언어로 불러들이면 별빛처럼 쏟아지는 꽃향기 맡으며 사뿐 한발씩 봄이 온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