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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계양산
봄날장미
2014. 6. 10. 19:47
날씨땜에 장봉도 섬여행을 배낭까지 꾸리고선 가지 않았다
이젠 날씨때문에 가을까지 미뤄두어야 할 것 같다
해서 오후에는 중구봉을 거쳐서 계양산으로 향했다
아마도 노루발이 피었을 것만 같아 천천히 서쪽사면을 오르면서 등로옆을 살피니 의외로 다소곳이 고갤 수구리고 있는 노루발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사진으로 찍기엔 무언지 부족해 예전에 보아두었던 곳으로 냅다 달려갔다
역시나 보기 좋게 담아진다
몇컷찍은 뒤 둘레길로 해서 빠져나왔다
예전엔 바삐 다니느라 간혹 눈에 보이는 것만 사진에 담아와서 계양산이 이렇게도 풍부한 눈요기감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는데
요즘은 천천히 다니며 여기저기 살피면서 다니다 보니 등로옆에 있는 모든 사물들이 저마다 자랑하려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느라 열심인 것을 알수 있겠다
나는 감성을 최대한 개방해 놓고 그메세지를 수신하기 위해 안테나를 작동 할 뿐이다 ^^
오늘은 연무가 심하게 끼어 답답함마저 든다
헬기장에 가다 만난...
역시나 눈여겨 본 이곳이 젤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