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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의 가을풍경
봄날장미
2013. 11. 5. 13:10
연일 중국발 황사가 아닌 스모그의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조심하라는 뉴스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가 보니 유치원생들이 정상까지 와서는 전망대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
계양산은 가을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온산이 아름답게 울긋불긋 물들어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아직까지는 낙엽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은 것 보면 올해의 가을은 꽤 오래 가는 것 같다 낼 모레면 지리산을 1박2일로 다녀올 예정인데
그곳도 여기처럼 낙엽이 되지 않고 나를 반겨주었으면 좋겠다 ^^ 정말 기대된다 ㅋㅋㅋ
다소 걱정되는 것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좀 온다는데 더군다나 번개 천둥까지 곁들인다는 것이다 뭐 덕분에 오후 부터는 화창하게 개이고 구름도 조금밖에 없다니
청명한 가을하늘과 가을 풍치를 제대로 누리지 않을까 내심 기대되기도 한다 ㅎ~
사실 오늘 산엘 간 목적은 어떤 옷을 준비해야 할까 고민되어서 인데 원래 생각대로 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날씨와 별반 다를게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왕봉엘 갈때는 추울것 같아 고어텍스 바지와 구스다운상의는 하나씩 가져 갈 생각이다 이 복장이면 한밤에 은하수도 느긋하게 볼 수 있으리라 ㅋㅋㅋ
기다려라 지리산아~ 천왕봉아~~~~~
예전엔 이런 황금오솔길이 이제는 아래 사진처럼 조금은 삭막하게 바뀌어 버렸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앙증맞은 애기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