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장미 2013. 9. 20. 22:14

현재 갖고 있는 아이폰은 ios7을 사용할 수 있는 기종 중 최하위 기종인 아이폰 4이다

벌써 2년이 훌쩍지나  데이타 무제한 요금이 적용되어 있지만 3만원 남짓 밖엔 안나오는 그런 폰이다

이번에 ios7이 나오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그런 os인지라 처음엔 깔기가 매우 망설여졌다 하지만

나와 같은 유저들 중엔 그래도 많은 사람이 대체적으로 만족해 하는 것 같아 그냥 저질러 보았다

 

 

 

무사히 업데이트가 끝난 후 처음 작동을 시켜볼때는 뭔지 버벅거리는 느낌이 매우 실망스럽고 게다가 익숙치 않은 UI 때문에 단점만 보여 바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고도 싶었지만 몇시간을 주물럭 거리다 보니 나도 모르는 새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하나 하나가 어찌나 편리 한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사실 4에는 약간 버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장난삼아 이리 저리 스크롤 시키지만 않으면 딱히 불편하지 않고 예전엔 긴 문장에 사진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페이지는

3g에서는 군데 군데 down이 안된 채 끝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대체로 차례차례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전히 받아지는 것이 더욱 흡족하게 해 주었다

특히나 잠금해제를 하지 않더라도 바로 홈버튼만 눌른 상태에서 여러 설정및 음악 청취가 쉽도록 되어 있는 것이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좋은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이것으로 쉽게 무손실 음악파일도 듣게 되어 고급스러운 내귀를 더욱 만족시켜주는 것 같아 새로 좋은 아이폰을 갖게 된 듯한 기분마저 든다

이번에 아이폰 5s가 나온다길래 내심 바꾸기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맘까지도 바뀌어 다음에 아이폰 6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