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장마오기 전에 찾은 효성산 ---- C70z 봄날장미 2013. 6. 17. 17:46 이제까지 스틱을 사놓고는 제대로 써번 적이 없이 매번 배낭에서 달랑거렸었는데 이제는 산행을 할때마다 스틱을 처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저번에는 스틱을 가벼운 4단 스틱을 갖어 갔었는데 가벼워 좋긴 한데 내려 올때는 길이가 짧아 조금 불편하다 이런 것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트레킹 코스에서나 요긴하게 쓰일까 우리 나라 같이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는 역시나 긴 3단 스틱이 튼튼하기도 하고 여러 모로 편리 한 것 같다 낼부터 장마가 아니 오늘 저녁부터 장마가 시작한다고 해서 집에서 민기적거리다 부랴부랴 가까운 효성산을 다녀왔다 오늘 가져간 스틱은 예전에 종주산행할때 늘 함께 했던 스틱이라 그런지 흠집은 많이 나 있지만 역시나 나의 일부분인것 처럼 편하여 의지가 된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기온은 높지 않지만 보통때 보다도 더 땀이 많이 난다 산 아래에서는 사격이 한창이고 해서 산 능선을 타지 못하고 반대편 등로로 해서 철마산까지 다녀왔다 스틱을 사용해서 인지 그닥 힘들진 않다 심근경색으로 한번 마음이 꺾인 후론 조금 조심되는 면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연신 관찰하는 바 어찌보면 예전 보다 몸이 더 가벼워진 기분이다 ㅎㅎㅎ 앞으로 계속 채식위주의 식사와 소식을 하면 재발은 되지 않겠지... 처음에는 고기를 먹지 않으니 왠지 힘이 없는 것 같았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는지 그런 형상은 없어진 것 같다 ^^ 이건 무슨 꽃일까 길가에 고개를 푹 숙이고 피어 있던데... 으아리꽃이 한창이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빛이 확보되지 않아 똑딱이로 담느라 한참을 이꽃에게 무릎을 끓고 있었다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