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일시 : 2011.10.26(수)
어딜 : 대둔산(공원관리사무소 - 금강구름다리 - 정상 - 낙조산장 - 낙조대 - 용문골)
날씨 ; 맑고 화창함
이제는 다시 산행에 발동이 걸렸나 보다
해서 대둔산엘 가려고 하는데 교통편이 별로다
그래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어 대중교통편을 알아보니 인천에서 가려면 부천소풍터미널에서 대전동부터미널로가면 10시 40분에 대둔산행을 탈수 있다한다
그래서 7시 20분 대전행 첫차를 타고 대전에 도착하니 이런... 대둔산행 버스가 없어졌단다
어쩔 수 없이 금산까지 가서 그곳에서 다시 대둔산행 버스를 타니 겨우 12시10분경 도착할 수 있었다 끙! 차라리 차를 갖고올걸..................
주차장에서 내리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단풍철을 맞아서 인지 꽤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천천히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오르기 시작하는데 여기도 돌계단이 엄첨 가파르다 중간에 돌계단에서 구르는 여성분도 있고...
왠만한 관광객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것이 좋을 성 싶다
드디어 구름다리에 다달으니 전면에 펼쳐지는 풍경이 아~ 소리가 절로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어딜봐도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된다 ^^
정상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펼치고 앉으니 마치 산수화 병풍에 둘러싸여 있는 문간방처럼 아늑하고 느긋해진다 ㅎ~
식사를 마치고 낙조대로 향하는데 이상하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길이 두개인데 밑길로 간 것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간 벌이다 ㅎㅎㅎ
낙조대에 이르니 전망이 확 트인데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계곡과 산등성이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이제부터는 하산을 하여야하는데 칠성봉 전망대가 그리 좋다고 하여 단풍도 볼겸 용문골로 하산하는데 오후가 되어서는 그늘이져서 그 아름다운
칠성봉이 제대로 찍히질 않는다
칠성봉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오전중에 올라야만 할 것 같다
단풍도 간혹 아름다운 것이 있지만 아직은 제대로 물들지는 않은 것 같다
다음주부터나 용문골은 오색찬연해지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어떻게 돌아갈까 궁리를 하다 그냥 왔던 방식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논산으로 해서 천안을 거쳐 가는 방법도 있다하는데 아는길이 젤 편할 것 같기에... ^^
오! 드디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정
/ 유안진
모르며 살기로했다
시린눈빛 하나로
흘러만 가는 가을 강처럼
사랑은 무엇이며
삶은
왜 사는 건지
물어서
얻은 해답이
무슨 쓸모 있었던가
모를줄도 알며 사는
어리석음이며
기막힌 평안함이여
가을하늘빛 같은
시린 눈빛 하나로
무작정 무작정 살기로 했다.
구름다리전망대에서
낙조대에서
용문골로 하산
칠성봉전망대 가는 길
관람 끝
어두운 렌즈라 흔들렸네요 ^^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