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계양산,효성산 넓게 걷기

중구봉으로 해서 계양산으로 그리고 효성산으로 넓게 한바퀴를 돌았다

대체적으로 흐린 날씨에 그동안 날씨가 따뜻했었기 때문인지 걷는 내내 등로가 질척거려 밑창에 붙은 진흙과 낙엽이 거추장스러웠으나

바람은 냉냉하였다 차가운 바람에 내일은 모두 얼어버릴 것같은 예감이 든다

겨울은 추워야 하고 눈이 쌓여야 하는데 언제나 눈은 펑펑 내리려나......

정상에 오르니 정자밑에서 고양이가족(어미고양이와 두마리의 새끼고양이)이 서로 장난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귀여운 모습을 몇장 찍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매번 놓친 것 같다

그때 그냥 동영상으로 찍을 것을 후회가 된다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데......

대략 19,4km 3만1천6백걸음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