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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계양산
봄날장미
2019. 6. 20. 19:07
조만간 큰비가 오려는지 이사가는 개미가 눈에 자주띈다
땀 좀 흘리며 정상을 밟은 뒤에 울창한 숲길을 걸으니 시원한 살랑 바람에 마음까지도 상쾌해진다
굵은 송충이도 보이고 밤꽃향기도 물씬 풍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숲길은 점점 좁아져 가고 숲은 겨울때의 빈공간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다
얼마전까지 신록이 아름다웠었데 벌써 짙은 녹음으로 변해버린 숲은 더이상 매혹적이지 않다
자꾸 숲을 뚫고 눈길은 하늘의 풍성한 구름쪽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