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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능선

봄날장미 2018. 11. 9. 23:06




길처럼 - 박목월


언 산 구비구비 돌아갔기로
山구비마다 구비마다
절로 슬픔은 일어......

뵈일 듯 말듯한 산길
산울림 멀리 울려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나가다
......어쩐지 어쩐지 울음이 돌고
생각처럼 그리움처럼......

길은 실낱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