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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참새한마리

봄날장미 2018. 6. 13. 14:10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