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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계양산

봄날장미 2015. 12. 19. 13:20

차가운 날씨다 그래서 인지 조망이 꽤 좋다

바람이 좀더 세게 불었다면 더욱 쨍하게 비춰지지 않았을까......

 

정상에 올라보니 시야가 툭 터진 것이 시원스러우면서 어딘지 낯설다 그때까지도 주변의 나무들을 가지치기 했는지 몰랐었는데

고양이를 찍기 위해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언뜻 위를 보니 나무들이 댕강댕강 잘려있다

통신케이블 때문에 잘랐다고 하는데 북쪽이 잘 보여 좋긴 한데....................

 

간만에 임학쪽으로 내려왔다

다 내려와서 그늘진 도로를 걷자니 갑자기 한기가 엄습해 온다

한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