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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계양산에서...
봄날장미
2015. 10. 31. 11:05
효성산은 아직도 단풍물감이 본격적으로 물들진 않았지만 계양산은 꽤나 화려하게 치장이 된 것 같다
어젠 비가 뿌리고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제법 강하게 바닥을 씩씩 거리며 헤집고 다닌 덕분인지 시계가 멀리까지도 뚜렷하다
이런 날들이 일년에 몇번이나 있을까? 손가락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셀수 있을 듯 하다
정상엔 고양이 식구들이 늘어 다 큰것 같지 않은 냥이 3마리가 햇볕을 받으면서 해바라기 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경계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자연스런 녀석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는데 수동렌즈라 순간 순간을 담기엔 역부족이었다 쩝...
아줌씨들이 몰려오지만 않았다면 좀더 느긋하게 담아볼 수 있었을 텐데...
이젠 몸도 풀리고 했으니 원정산행을 좀 하고 싶어지는데 쉽게 발동이 안걸린다 ^^
이와같은 길이 윗 사진처럼 변해버렸다 운치있는 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