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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관곡지 금개구리

봄날장미 2015. 7. 20. 14:02

 올해도 관곡지를 찾았다

비가 올거라는 예보를 믿고 계획을 잡았는데 비는 안오고 어찌나 후덥지근하던지...

올해는 연꽃이 별로 이쁘질 않다고 하더니 찍을 만한 대상을 찾질 못해 80장을 겨우찍고 왔다

 

 

 

 

 

 

 

 

 

 

 

 

 

 

 

 

 

 

 

 

 

 

 

 

 

 

 

 

 

 

 

 

 

 

 

    바위섬 
                 -홍수희-


울고 싶다고

다 울겠는가

반쯤은 눈물을 감추어두고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는 것

사는 것이

바다 위의 바위섬처럼

종종 외롭고도

그렇게 지친 일이지만

가끔은

네 어깨와 내 어깨를

가만히 대어보자

둘이다가도 하나가 되는

슬픔은 또한 따스하다

울고 싶다고

혼자 울겠는가

반쯤은 눈물을 감추어두고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는 것 

 

 

 

 

 

 

 

 

 

 

 

 

 

 

 

음악도 끝까지 들으시길........................................... ^^